의료상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는 어떤 노화의 현상이 나타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혈압약
나이가 들어가니 피부가 가려움이 많아지고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고 거칠어 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는 어떤 노화의 현상이 나타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나이가 들면 피부는 얇아지고, 피지와 땀 분비가 줄며, 피부 장벽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특히 팔·다리·등 쪽이 가렵고 하얗게 일어나는 건조성 피부염이 잘 생깁니다. 40대부터도 자외선 노출, 잦은 샤워, 비누 사용, 난방·건조한 환경이 겹치면 이런 변화가 빨리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것도 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세포 재생, 콜라겐 생성, 혈류, 면역 반응이 예전보다 느려져 상처 회복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당뇨, 혈관질환, 흡연, 영양 부족, 반복적인 자극이 있으면 더 오래 갑니다. 고혈압 자체보다는 혈관 건강, 당 조절, 약물, 생활습관이 함께 영향을 줍니다.
피부 노화로 흔히 나타나는 변화는 건조함, 가려움, 잔주름, 탄력 저하, 처짐, 색소침착, 검버섯, 멍이 잘 듦, 상처 회복 지연입니다. 피부 감각이 둔해지기도 해서 작은 상처나 화상을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외선 노출이 많았던 얼굴, 목, 손등, 팔에는 색소와 주름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관리의 핵심은 보습과 자극 줄이기입니다. 샤워는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때밀이와 강한 비누 사용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 3분 이내에 크림이나 연고 제형 보습제를 바르면 건조와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로션보다 크림이나 연고 제형이 건조한 피부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낮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노화와 색소, 탄력 저하의 상당 부분은 나이 자체보다 누적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있다면 차단지수 30 이상 제품을 사용하고, 모자나 긴팔로 보완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가려움이 전신적으로 심한데 발진이 거의 없거나, 밤에 심하게 가렵거나, 상처가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진물·고름·열감이 있거나, 체중 감소·황달·소변색 변화가 동반되면 단순 피부 노화로만 보면 안 됩니다. 당뇨, 신장·간·갑상선 질환, 빈혈, 약물 반응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혈압약을 최근 바꾸었거나 복용 후 가려움·발진이 시작됐다면 처방한 병원에 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