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없이 죽을 수 있다면 내일이라도 죽을거란 생을 갖고있어요.
우울증이 있긴했는데, 지금은 예전 만큼 심하지 않다고 느껴져요. 예전 처럼 매일 울지도 않고.. 그냥 일반 사람들처럼 회사다니고 일상 반복하며 지내요. 주말엔 무기력하게 보내서 아무것도 안하긴 하지만..? .. 다들 그럴꺼라 생각해요...
여튼, 저는 내일 고통없이 죽을 수 있다면 바로 죽고 싶거든요. 정말 다 포기하고 죽을 수 있어요. 다른 분들은 이런 생각 안하나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지금 표현하신 생각은 상당히 심각한 자살 사고를 나타내는 것으로, 우울증이 여전히 깊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겉으로는 일상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삶에 대한 의미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숨겨진 우울증' 또는 '기능적 우울증'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물을 쏟지 않는다고 해서 우울감이 사라진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감정 자체가 무뎌지거나 공허해지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는 혼자서 극복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즉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현재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면 많은 분들이 회복되어 삶에 대한 의미와 기쁨을 다시 찾게 됩니다. 또한 자살 위기 상담전화(1393)나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에 연락하시면 24시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적절한 도움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