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야생양과 가축화된 양은 좀 다릅니다.
현재 사람이 기르는 가축화된 양은 사람의 선택적인 번식으로 인해 털의 성질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야생 양은 짧고 거친 겉털과 부드럽고 짧은 속털로 이루어져 있었고, 계절에 따라 자연스럽게 털갈이를 했습니다. 이 털갈이 과정은 체온을 조절하고 털이 너무 두껍거나 엉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오랫동안 더 많은 털을 생산하는 양을 선택적으로 번식시켜 왔으며, 이러한 선택적 번식의 결과로 오늘날의 가축화된 양은 야생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털을 생산하게 되었지만, 잘 빠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깍아줘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