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제가 본의 아니게 집착한거 처럼 되서 손절아닌 손절을 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입사를 한 사회초년생입니다.

사실 저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으시다보니, 알바 경험 없이 첫직장이 저의 첫 사회생활이자 제 스스로 돈을 벌어 보는 첫경험입니다.


여기서부터 제 직장생활이 꼬인거 아닌 꼬여버렸습니다.

집에 경제력이 있다보니 직장생활에 애정이 없고 또 저 스스로 애착이 없다보니 저의 행동속에서 말속에서 직장업무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 티가 나고 심지어 아쉬울게 없다 라는 식으로 말도하고 다녔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약 10개월간 이런 저의모습을 보고도 "그런거 아니다" 이렇게 달래고 해준 저의 팀원들이 정말 고마운사람입니다.


본론으로 말씀을드리자면 저의 회사근무요건상

2인1조로도 자주 움직이는데 제가 처음 모신 사수가 10년 경력의 결혼도 한 유부녀 누나였습니다.


처음타고나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나서 저의 고민, 사적인 이야기, 직장을 대하는 평소태도 등을 이야기하면 직장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저의 모습을 변화시키고자 6개월간 물신양면 혼내고 또 설득하고 달래고 혼내고를 반복했습니다.


6개월간 만나면 편하게 해주다보니 저는 마치 저의 친누나,엄마 같은 마음이 들어 다른직원들 한테는 히지 않았지만 누나 앞에선 어리광을 부리고 떼를 쓰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심지어 한번은 누나가 연가를 쓰면 제가 다른 사람이랑 같은조가 되니 그게 싫어서 누나한테 "꼭 연가를 가야 되냐?" 식으로 찡찡되듯이 말을 하니 누나가 집에 전화를 한 후 안가게 되는 상황이 생겨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8월중순이 지나고 이제 고정조에서 다른사람들과 함께 돌아가며 조가 되는 구조로 바뀌다보니 누나랑 함께 할수없어, 그것이 싫어 누나한테 떼를 쓰다시피 하다보니 결국 회사팀장님께 말씀드려 한달동안 다른사람과 해보다가 안되면 다시 같은조로 해주시겠다라는 말도 해주셨다고 합니다.


사실 사적인 얘기도 많이하고 사실 누나 직장생활하면서 정말 할말 못할말 되게 많이 했고 일나가면 짜증낼때도 있었지만 그것도 다 받아주고 하면서 누나 진짜 옛날에 엄마들 처럼 아들하나 더 키우는것처럼 내 하나하나 다 맞춰주고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누나맘을 아니깐 바뀌고 싶어도 순간 짜증나는일 생기면 안바뀌고,,,원상태로 진짜 누나 6개월동안 반복해서 같은얘기, 그리고 하지말란거 계속하고 사과하고장문으로 카톡도 맨날 보내고 제 따내선 너무 누나한테 미안하고 진짜 누나같고 친누나같고

그래서 속으론 "아 누나가 나보다 다른 직원형들 좋아하면 어떡하지? 저는 일나가면 짜증내고 했는데" 하면서 저스스로 이런생각이들었네요

자꾸 누나의 평가에 신경쓰이고 누나 눈치를 보고 이런상황이 반복되니깐 그 누나도 나한테 "누나 눈치보지 마라"고 했지만 계속보고,


가장 누나가 화가 난게 퇴근하고 휴일에 어떻게 하겠다 이런카톡 보내지 말고 했는데 계속하고 회사 안에서는 또 " 누나한테 남한테 이렇게 해주면서 나한테 안해주냐 하고" " 다른사람이 뭐하면 옆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하던데 내가 하니깐 안해주냐" 이렇게 참 나도모르게 친하니깐 각별하게 아닌 각별하게 챙겨달라고,,,,, 집착하는거처럼 되버렸고


결국 그누나가 참다참다 안되서... 팀장님한테 따로 울면서 제가 힘들게 해서 힘들다고 말하는것을 보고 제가 "먼저 누나가 불편하면 같은 조로 근무하지않겠습니다."라고 먼저 말도 했는데 ... 저는 이게 당분간인줄 알았지만

3주만에 그누나한테 영영 못타는거냐고 물으니깐

"내가 너무 불편하다고, 내가 누나 옆에서 또 누나가 나 불편해 하니깐 이거 안해야지 이런 상황 자체가 불편하다고, 좀 저 스스로 주체적으로 살아가라고" 하면서 이런불편상황을 안만들기 위해서 누나가 저 제안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안탄다고 극단적인말로 손절이라고 하더라구요

또 저보고 "누나는 이제 솔직히 너한테 무슨말을 하면 니가 어떻게 생각할지, 지구대 직원들한테 눈에 보여서 별생각없이 수고했다 한마디하면 왜 나한테는 안해주지?" 이렇게 저 혼자 생각할까봐 너무 불편하다고 저 때문에 다른부서로 갈까 생각도 했데 너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상상도 못한 사람이 이렇게 되버리니깐 교수님 너무 힘이드네요

사실 누나의 가정에도 경제적인문제 그리고 아버님이 편찮으신문제등 가정에 문제가 있는것을 제가 아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누나가 어떤 처지에 있는데 나한테 신경쓰기 힘든거 알아" 하면서 제가 잘못을 이야기해도 안바뀌고 똑같이 한점이 작금의 일을 만들어버린것이라 너무 힘이듭니다 ㅠ 뻔히 제가 다알고있는데 요즘 누나가 많이 힘든상황인거 알고 있는데 불구하고 제가 짐이 되었다는 점이 힘이듭니다ㅠ


저보고 서운한 감정 가져되고 저 감정이니깐 "이 누나한테 내가 어떻게 해줬는데" 라고 가져도 된다고 하더라

다만, 일적인부분 모르는거는 누나가 가르쳐 줄수 있는데 그게 끝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잠깐이나마 정말 친해서 저는 진짜 친누나,엄마 처럼도 의지도 하고 했는데 그게 너무 지나쳤고,

엄마랑 통화도 한번하고 엄마가 잼도 만들어서 보내주고, 화장품도 보내주고 참 많은걸 해주기도 하고 정말 잘지냈는데 이렇게 되버리니 같은팀에서 일하는데 서로 보기도 불편하고 저는 아직 신임직원 입장이고 이 과정들이 너무 힘이드네요....

사실상 이전의 관계로 되돌리긴 많이 어려겠죠?

다만, 주위에선 제가 싫어서가 아니라 너무 바뀌지 않고 계속 반복하니 최후의 수단으로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만,,,, 교수님들이 보시기엔 어떤 상황보이십니까? 해결책이 어떤것일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터프한당나귀38
    터프한당나귀38

    안녕하세요. 터프한당나귀38입니다.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고 싶다는건 누나처럼 잘해주던 분의 부담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것도 본인편한게 좋아서요? 정신차리세요. 신입이 선임한테 떼를 쓰는 것으로 모자라서 고심끝에 서로를 위해 멀리하는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싶은가요? 회사에 애착이 없으면 관두세요. 멀쩡한 사람 회사에 정떼게 하지 마시구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로밖에 안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유망한코요테229입니다.

    과도한 집착입니다.. 직장선배이지 아무리 친해졌다고 해도 친누나나 엄마가 될수 없습니다. 그냥 남입니다 그분이 많이 착해서 들어주고 했는거 같은데 이건 그냥 선 넘은 집착입니다. 다시 돌이키긴 어려울듯합니다. 그분이 더 많을걸 봐주고 해주신거 같은데 뭘 해줬다는 생각하는 자체도 문제내요 집착한거 처럼 되서 손절이 아니라 집착을 해서 손절 당하신거구요. 회사 직상 상사한데 어리광이라니...참...아주 참 많이 봐주신거 같구요 집이 잘살아서 회사에 큰 미련이 없으시다면 그만 두시는게 좋을듯하고 아주 좋은 회사 다녀서 그정도로 끝난게 다행인듯 하네요

  • 안녕하세요. 배고픈뱀156입니다.

    장문에 진심이 느껴져요 하지만 본이이 알면 봐겨야 하고 그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으면 손절이란게 안나와야 하는데 심하니 당하셨네요 그것도 모든걸 상대방과 애기해서 질려버리게 됬네요 남에 말을 듣고 님이 연을 이어가면 님이 아니라 남이 해준거 또 다시 반복될 확률이 높겠죠 살면서 배운거라 생각하고 억지로 잡는 연은 이어가기 힘들며 남녀관계 떠나 사람관계는 결굴 나랑 비슷한 사람과 가야 서로에게 힘들지 않아요 말 많으신거 보니 이런식으로 관계 유지 할만큼 하신거 같네요 힘내시고 다음 누군가에겐 그러지 마세요 돈이 넉넉하고 집안이 넉넉해도 마음이 넉넉하지 못하면 그것또 한 가난입니당 좋은 하루 되시고 진정 놓치기 싫으면 그 사라은 언젠간 작성자님 곁에 있을거고 그거아니면 끝까지 집착으로 인해 너덜 너덜 해진 관계만 남을 것입니당 스스로가 행복한 길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