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보복 관세, 글로벌 무역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까요?
미국의 철강 관세에 대응해 eu가 약 26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러한 무역 갈등이 글로벌 무역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가전제품, 항공기 부품 등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농축산물 수입 분야에서도 개선 요구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축산업계는 한국의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지적하며 완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농축산물 전반에 걸쳐 미국의 무역 개선 요구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농축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련 업계와 정부의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EU의 강경책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이에 따라 양측 모두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주도권을 갖겠다는 의지로 이해됩니다.
소비자들의 경우 가격상승을 경험할 것이며 공급망 혼란의 상황이 예상됩니다. 다만 아래로는 더욱 더 협상을 많이 진행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EU의 보복 관세 조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상당한 파장을 예고합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EU가 26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양측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버번 위스키, 리바이스 청바지 등 상징적인 미국 제품에 최대 50%의 관세가 적용되며, 2단계 조치에서는 공화당 주요 인물의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대두소고기 등이 추가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충돌을 넘어 정치적 긴장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무역 성장률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미 IMF는 2025년 세계 무역 성장률을 3.2%로 전망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EU와 미국의 관세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압력이 가속화되고 중소기업의 수출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신흥국은 선진국 간 갈등으로 인한 공백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eu의 보복 관세 부과는 미국과 유럽 간 무역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면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촉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이 위축되고 기업들의 생산 비용이 상승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양측의 관세 조치가 다른 국가들에도 확산되면 다자간 무역 체계가 흔들리면서 국제 교역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들은 시장 다변화와 원자재 조달 전략을 재조정해야 하며,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이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