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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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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고려는 정말로 천리장성을 쌓았나요?

중국의 만리장성은 당시 정말 백성들을 힘들게 한 것으로 역사적으로도 많은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고구려나 고려의 천리장성은 물론 중국보다 길이상으로는 10분의 1이지만 당시 백성들의 인구가 중국보다 훨씬 적었으니 백성들의 고충이 그만큼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기록에 별로 나오는 것이 없어요. 혹시 천리장성을 두 나라가 실제 축조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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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리장성은 고려시대에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고구려의 연개소문도 631년-647년까지 요동 지방에 천리 장성을 쌓아 당나라에 대항했는데, 그 위치는 부여성(농안)에서 남쪽의 비사성(대련)에 이르는 길로 추측됩니다.

      천리장성은 고려 초기에 여진족 등 외적의 침입에 대응하여 압록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북쪽 변경에 쌓은 장성입니다. 11세기 초 거란족과 여진족의 군사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하여 압록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북쪽 변경에 쌓았다. 길이가 1천 리라고 하여 ‘천리장성’으로 불렸으며, 고려장성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거란, 여진, 몽골 등 북쪽으로부터의 외적 침입 위협이 상존하였던 고려시대에 군사적 방어에 크게 기여한 대표적 관방 시설입니다.

    • 노란굴뚝새46
      노란굴뚝새46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의 영양왕 시기에 고구려는 수의 요서지방을 공격했습니다. 이를 빌미로 수문제가 처들어왔으나 을지문덕이 살수대첩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영양왕이후 등극한 영류왕은 당나라의 침입에 대비하여 부여성에서 비사성에 이르는 천리장성을 축조하게 됩니다. 그러나 642년 연개소문의 정변으로 영류왕은 사망하고 보장왕이 왕위를 계승하여 천리장성을 축조하던 중 645년 당태종이 침략해 들어와 안시성전투에서 양만춘과 연개소문의 활약으로 승리하고 647년에 천리장성은 완성됩니다. 고려 초기에 여진족과 거란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압록강에서 원산만까지 이어진 천리장성을 축조하기도 했습니다. 여진 거란 몽고족 등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한 고려의 대표적인 관방사업으로 고려장성이라고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