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과 옆구리는 왜 더 간지러운 걸까요??
안녕하세요.
우리 몸에서 발바닥이나 손바닥 그리고 옆구리는 왜
다른 부위에 비해서 간지럼을 잘 타도록 진화를 했을까요??
발바닥을 간지럼을 잘 타면 생물학적으로 어떤 이득이 있나요??
발바닥과 옆구리, 특히 손바닥은 감각신경이 많이 분포하여 예민하고 간지러움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간지러운감각은 추위에의한 동상, 화상증상이 일어나기 전 사전에 감지할 수 있게 하거나, 벌레나 곰팡이와같은 작은 외부위협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기도하고,
인간의경우 유대감각이나 친근함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기도합니다.
발바닥이나 손바닥, 옆구리는 감각신경들이 더 많이 그리고 촘촘하게 위치하고있기때문에 간지러운 느낌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허벅지 위쪽을 간지럽히면 크게 간지러운 느낌이 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간지러움은 통증신호와도 비슷한데, 외부 위협으로부터 가장 먼저 사람이 인지할 수 있도록 느끼는 감각입니다.
또는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발바닥이나 겨드랑이 부위에 간지러움을 더 잘 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사람의 피부 내부에는 '감각수용체'가 존재하는데 이는 촉각, 통각, 온각, 냉각 등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원인입니다. 감각은 감각수용체가 외부의 자극을 받아 대뇌에 그것을 전달하여 우리가 인식하게 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차가운 물체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 안쪽에 있는 감각수용체가 차가운 온도를 느끼고 그것을 대뇌에 전달하여 우리가 냉각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간지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 역시 이 감각수용체 때문인데, 겨드랑이나 발바닥이 다른 신체 부위보다 간지럼을 더 잘 느끼는 것은 바로 이 부위에 감각수용체가 더 많이 분포돼있기 때문입니다. 즉, 감각수용체가 많아 더 자극에 민감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과 옆구리가 간지럼을 잘 타는 이유는 진화적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부위들은 피부 감각 수용체의 밀도가 높아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습니다. 특히 발바닥은 걷거나 뛰는 동안 지면과 직접 접촉하므로, 발바닥의 간지럼 반응은 위험한 물체나 표면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뾰족한 돌이나 가시 위를 밟았을 때 즉각적으로 발을 들어올리는 반사 작용은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바닥과 옆구리의 간지럼 반응은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간지럼은 놀이나 애정 표현의 한 형태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는 개인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발바닥과 옆구리의 간지럼 반응은 위험 회피와 사회적 상호작용이라는 생물학적 이득과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스로 발바닥이나 옆구리를 간지럽히더라도 간지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타인이 간지럽힐 경우 간지럼을 잘 느끼게 됩니다.
이는 예측이 불가능한 자극에 대해 신경계가 반응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즉 간지러움은 심리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옆구리의 경우 몸에서 비교적 약한 부위이며, 뼈와 같은 구조로 보호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 방어해야할 부위로 보여지며 이 부위를 방어할 수록 생존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가 특정 부분에 간지럼을 더 잘타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명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발바닥과 겨드랑이 특히 간지러움에 취약한 이유는 해당 부위에 감각수용체가 더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몸의 손바닥이나 발바닥, 옆구리 등은 해충이나 적으로부터 공격 받기 쉬운 주요 취약 부위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이 부분들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게 진화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간지럼은 우리 몸이 이런 취약 부위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경고 신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발바닥과 옆구리가 다른 부위보다 더 간지러움을 느끼는 이유는 이들 부위에 집중되거나 특수한 생리학적 및 진화적 중요성 때문입니다. 발바닥은 우리가 걷거나 달릴 때 땅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위이므로 어떤 자극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경이 집중되어 있고, 이는 발바닥에 예리한 물체가 밟혔을 때 신속하게 피하거나 피해를 덜 입기 위한 대응이 가능해져 부상을 방지하고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옆구리의 경우 여러 중요한 내장 기관이 위치한 레벨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접촉에 대해 신체가 경고하며 보호 반응을 촉진 시켜야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옆구리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경이 집중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