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더구리
급혀요 빨리 답변 부탁드려요!!!!
몬드리안의 꽃이 피는 사과나무가 어떤 표현기법으로 그려졌는지 알려주세요
혹시 분석적 입체주의 기법인가요?
아닌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질문하신 몬드리안의 <꽃 피는 사과나무>는 파리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입체주의에 해당 되며 그중에서도 분석적 입체주의 기법의 강한 영향을 받아 그려진 작품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5.28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몬드리안의 꽃이피는 사과나무는 굳이 형식적으로 따져보면 분석적 입체주의가 맞습니다.
피카소와 브라크가 만든 입체주의를 받아들여서 그린 작품이라 보통 그냥 입체주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물을 피카소보다 각지지 않고 곡선을 많이 사용하였고 대상을 분해한 흔적이 남아있기에 분석적 입체주의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피에트 몬드리안의 꽃이 피는 사과나무는 1912년 파리 체류 시절 탄생한 작품으로 분석적 입체주의의 구조적 방법론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순수 추상으로 진화해 가는 과정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기념비적인 걸작입니다.
당시 프랑스 화단을 지배하던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의 분석적 입체주의는 대상을 다각도에서 해체한 뒤 단일 화면에 재구성하는 혁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몬드리안은 이 기법에 깊은 영감을 받아 사과나무라는 구체적인 자연물을 선과 면의 단위로 분절하기 시작했습니다. 화면 중심부에 밀도 높게 파편화된 형태를 배치하고 주변부로 갈수록 형상을 흐리게 처리하는 타원형 구도나 화면 전반을 지배하는 옅은 갈색과 회색조의 모노크롬 색채 배합은 분석적 입체주의의 전형적인 시각적 문법을 철저히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지향점에서 몬드리안은 입체주의자들과 궤를 달리했습니다. 피카소가 대상의 물리적 공간성과 3차원적 구조를 분석하는 데 몰두했다면 신지학에 심취해 있던 몬드리안은 가시적인 자연의 표피를 넘어 그 이면에 숨겨진 우주의 보편적인 질서와 영원한 본질을 포착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입체주의의 날카롭고 기하학적인 균열 대신 나뭇가지의 유기적인 역동성을 부드러운 곡선과 절제된 호의 형태로 치환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외형을 해체하는 입체주의적 실험을 빌려왔으나 궁극적으로는 대상의 특수성을 제거하고 수직과 수평의 순수 추상인 데 스틸 운동으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