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수술은 아닙니다.
포경수술은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반복적인 염증, 심한 포경으로 소변 보기가 어렵거나 통증·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 목적의 수술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생 관리가 가능하고 증상이 없다면 예방 목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10대라도 본인의 신체에 대한 의료 결정에서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게 존중됩니다. 특히 응급이나 필수 치료가 아닌 선택적 수술의 경우, 본인이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 강제로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모가 보호자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보호자와 본인 의견을 함께 듣고 판단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증상이 없다면 무조건 해야 하는 수술은 아니고, 하기 싫다는 본인의 의사를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함께 받아서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상황인지 객관적으로 설명을 듣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