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행정의 지역별편차가 수출입 기업의 물류 전략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관세 행정의 지역별 차이가 있다면 기업의 물류 및 통관 전략에 있어서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직접 대응했던 기억으로는 지역마다 세관의 해석이나 요구 수준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 기업들이 물류 전략 짤 때 생각보다 복잡하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품목이라도 A지역 세관은 서류를 간단히 처리해주는 반면 B지역은 추가 소명까지 요구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차이가 쌓이면 기업 입장에서는 통관 속도나 리스크를 고려해 아예 특정 지역을 우회하는 전략을 짜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물류 흐름 자체가 왜곡되기도 합니다. 결국 지역별 관세행정 편차는 물류 효율성과 비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세관마다 해석이나 심사 강도가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어서 기업들 입장에선 괜히 한 지역에서 통관 지연되거나 추가 서류 요구받으면 물류 전체가 꼬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출입 기업들 중엔 일부러 행정이 빠르고 유연한 지역 세관을 거점으로 삼는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물품인데도 A 세관은 서류 보완 없이 통과시키고, B 세관은 반복적으로 이의 제기하는 경우가 생기면 결국 물류 루트를 그에 맞춰 재설계하게 되는 식입니다. 이런 편차는 실무에선 꽤 크게 체감되기 때문에 물류비뿐 아니라 통관 리스크까지 같이 계산해서 지역별 전략을 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관세행정의 지역별 편차가 크게 되면 기업들은 일률적인 통관환경에 대응하기가 힘들어져 통관속도, 비용 행정지원 등에 대처하기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통관행정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결국 현지 전문가의컨설팅을 받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