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망막병증 ?이 무엇인가요??

2021. 11. 25. 20:44

당뇨병성 망막병증이였나 그런 질뱡에 관한 글을 잠깐 봤다가 다시 생각나서 적는 글인데 당뇨병을 앓고있전 사람의 망막에 어떤 문제가 생겨서 그런건가요?? 아님 당뇨병이랑은 아예 상관이 없나요??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당뇨 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말초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발생되는 합병증으로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 중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는 세계 각국의 실명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당뇨병의 합병증 중에서 가장 무서운 질환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당뇨를 앓은 기간입니다. 20년간 당뇨를 앓으면 제 1형 당뇨병에서는 거의 100%에서 나타나고 제 2형 당뇨병에서는 50~60%에서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망막병증이 있으면서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한 안과 진찰이 중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 망막병증과 증식성 망막병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 망막병증은 망막의 작은 혈관들이 약해져서 혈청이 새거나 혈관이 막혀서 영양 공급이 중단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게 진행되면 증식성 망막병증이 됩니다. 혈액순환이 나쁜 곳에 신생 혈관이 생김으로써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생 혈관에서 발생하는 출혈에 의해 영구적인 실명을 야기할 수도 있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2021. 11. 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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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보건의료원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해 혈관이 망가지며 발생 가능한 각종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러한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가 망막병증으로 눈의 망막의 혈관이 손상을 입고 출혈이 일어나는 등 증상을 통해 점차 시력이 나빠지고 최악의 경우 실명으로도 진행할 수 있는 합병증 입니다. 당 조절이 안 되는 상태로 유지되면 눈이 망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당뇨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당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야 합니다.

    2021. 11.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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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바른신경외과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당뇨가 눈에 문제를 일으키고 심지어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을 겁니다. 당뇨가 없는 분들에 비해 실명의 위험성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뇨환자 대부분은 사소한 눈 질환에 그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심각한 문제로 진행한 경우 지금 바로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눈의 구조와 역할

      눈의 구조와 역할을 알게 되면 눈 질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눈은 튼튼한 바깥 막으로 둘러싸인 공과 같습니다. 앞부분에 위치한 투명하게 휘어진 부위인 각막은 눈을 보호하는 동시에 빛에 초점을 맞추게 합니다.
      각막을 통과한 빛은 전방(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채우고 있음)에 이어, 동공(홍채의 가운데 구멍)을 지나 빛을 더욱 초점으로 모아주는 수정체를 통과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젤(유리체)로 채워진 공간을 지나 눈의 뒷부분인 망막에 도달하게 됩니다. 
      망막은 사진기의 필름처럼 영상을 저장할 뿐 아니라, 전기신호로 바꾸어 뇌로 전달합니다. 망막 중에서 아주 세밀한 시력을 담당하는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하며, 망막혈관 특히 망막모세혈관이 황반의 영양공급을 책임집니다.



      당뇨가 눈에 미치는 영향

      당뇨는 눈과 시력에 여러 방식으로 영향을 줍니다. 시력이 자주 변하거나, 젊은 나이에 백내장이 생기기도 하고, 시신경침범으로 시력저하가 오거나, 눈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의 일시적 마비로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생기는 당뇨합병증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당뇨망막병증입니다.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생기는 망막질환이며,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나눕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대부분의 당뇨망막병증은 비증식성으로, 망막모세혈관이 작은 풍선처럼 커져 꽈리모양으로 변형됩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진행단계는 3단계로 나누며, 점점 망막혈관폐쇄가 심해집니다. 대개 비증식성은 실명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세혈관벽이 약해져 물이 새어나가게 되면 황반이 붓게 되어 시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개 비증식성은 치료가 필요 없지만, 황반부종이 생긴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진행을 멈추게 하려고 시도하지만 일부는 시력회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일부 당뇨환자에서 망막병증은 수년 후에는 더욱 심한 형태인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식성은 망막혈관이 폐쇄 및 손상됨에 따라 신생혈관이 망막에서 유리체를 향해 자라게 됩니다. 신생혈관은 약해서 쉽게 터지고 혈액이 누출되어 출혈이 시력을 가리게 되는데 이를 유리체출혈이라고 합니다. 또한 신생혈관은 섬유조직과 함께 자라며, 섬유조직이 수축되어 잡아당겨지면 망막이 구겨지거나 망막이 떨어져 망막박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홍채에도 신생혈관이 생길 수 있으며 심각한 녹내장의 원인이 됩니다. 이미 심각한 망막손상이 진행되어있어도 시력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환자 대부분은 증상을 못 느끼지만, 증식성에서도 치료하기에 이미 늦은 지경까지 본인이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조절, 혈압, 당뇨 앓은 기간, 그리고 체질적 특징 등이 당뇨망막병증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만약 당뇨를 오래 앓았다면 망막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1형 당뇨환자의 대부분은 결국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 생기며, 2형 당뇨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아주 드물게 나타납니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경우에는 망막병증이 거의 생기지 않거나 초기소견만 나타납니다. 



      망막병증의 치료

      당뇨망막병증 치료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범안저광응고술, 국소광응고술 그리고 유리체절제술과 같은 치료를 통해 대부분은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시작된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치료에 반응이 좋으며, 치료가 필요한 시점에서 시력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 치료결과가 더욱 좋습니다.

      광응고술의 경우, 안과의사가 특별한 레이저를 이용하여 망막에 아주 작은 응고반점들을 만들어 혈관신생과 누출을 억제시킵니다.   
      범안저광응고술의 경우, 안과의사는 망막에 수백 개의 응고반점을 2 - 4회에 걸쳐 만듭니다. 범안저광응고술은 유리체출혈이나 망막박리에 의한 실명위험성을 줄이며 신생혈관녹내장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출혈이나 망막박리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범안저광응고술의 부작용은 대개 미미합니다. 치료 직 후 며칠간 흐리게 보이거나 주변부 시야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국소광응고술의 경우, 안과의사는 황반부종의 원인이 되는 누출혈관을 레이저로 응고시킵니다. 이 시술로 황반부종에 의해 흐리게 보이는 시력을 완치할 수는 없지만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망막박리나 유리체출혈로 더 이상 광응고술이 소용없는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을 통해 섬유조직 및 눈 속 출혈을 제거하게 됩니다(사진). 단순히 출혈만 제거해도 되는 경우는 유리체절제술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망막 재 유착이 필요할 때는 수술이 어려워지고 절반 정도에서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녹내장

      당뇨환자들은 일반인보다 녹내장이 생길 확률이 40%이상 높으며, 당뇨를 오래 앓을수록 그리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증가합니다. 


      백내장

      누구나 백내장이 생길 수 있지만, 당뇨환자의 경우는 60%이상 더 잘 생깁니다. 또한 당뇨환자 백내장은 젊은 나이에도 생기고 진행도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2021. 11. 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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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당뇨로 인해 혈중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망막 모세혈관에 점점 손상이 오게 되고, 결국 망막허혈이 발생합니다. (망막으로 피가 안감) 이러한 혈액망막장벽의 손상으로 인해, 혈액성분의 누출이 발생하여 망막의 부종과 삼출물의 축적으로 인해 시세포층의 기능손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2021. 11. 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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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성망막병증은 신증, 신경병증과 더불어 혈관에 병변을 일으키는 당뇨의 특징적인 만성합병증으로20세 이상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당뇨병 유병기간이 당뇨병성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에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혈당조절이 불량한 경우도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성신증이나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흡연 등도 위험인자이며 제1형 당뇨환자에서는 사춘기와 임신도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당뇨병 발생 초기부터 철저한 혈당조절을 통해 정상에 가까운 혈당을 유지할 경우 당뇨병성망막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적절한 혈압관리 역시 당뇨병성망막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1년 마다 정기적 안과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검사 결과 황반부종이나 중증이상의 망막병증이 있는 경우 응고술이나 주사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1. 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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