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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극락조22
깜찍한극락조22

노견강아지 피검사, 심장검사 수치봐주세요

곧 15살 3.2kg소형견

심장이 좋지않아서 발치스케일링못하고 집왔어요. 큰병원가서 정밀검사해보라는데

초기단계면 오메가3같은 영양제만으로 도움이 될지, 무조건 병원약 병행해야하는지.

심장병증세는 심하진않고 초기단계인듯한데

초기에 무조건 병원치료가 필요할까요?

영양제 만으로 도움될까요?

병원비도 만만치않겠지만

노견이라 심장만 문제있는게 아니라 앞으로 하나 둘씩 계속 나빠질텐데

심장만 병원치료한다고 될건 아닌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심장 완화되고나면 또다른데가 아플거고 그럴것같아 노견을 위해 어떤 치료 계획을 세우는게 좋을지...

병원비도 만만치않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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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간기능 부담이 동반된 초기 심장 질환 단계로 보입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심장판막질환(특히 승모판폐쇄부전증)이 가장 흔하며, 그로 인한 심장 내 압력 상승 → proBNP 증가가 나타납니다. proBNP는 심근이 늘어날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일정 수치 이상이면 심장벽 확장이나 초기 울혈이 존재함을 의미하지만, 아직 임상증상이 경미하다면 초기~경도 단계(stage B1~B2)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약을 시작하느냐”입니다. 심장병은 진행을 늦추는 것이 목표이므로, 심장 크기(좌심방/좌심실 비율), 심박수, 호흡수, 혈압, 폐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약물 시작 시점을 결정합니다. 단순히 proBNP 수치 상승만으로는 약물 투여를 바로 결정하지 않으며, 심초음파와 흉부 방사선결과가 함께 필요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은 항염 및 심근 대사 개선 효과가 있어 심장 질환 보조제로 유용하지만, 단독으로 질환의 진행을 막지는 못합니다. 즉, 보조제는 심장 약물의 보조적 역할이며, 구조적 병변이 이미 진행 중이라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호흡수나 기침 같은 증상이 없다면, 영양제를 병행하면서 3~6개월 간격으로 proBNP와 흉부 방사선 재검사를 하는 접근이 현실적입니다. 노령견의 경우, 심장 외에도 간, 신장·, 분비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므로, “심장만 치료”보다는 전체적인 노화 관리 플랜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 심장: 3~6개월 주기 재검, 약물 개시 시점 수의사와 상담

    2. 간: ALT 상승이 지속되면 간보호제(우르소데옥시콜산, 실리마린 등) 병행

    3. 영양: 단백질은 유지하되 나트륨은 줄인 노령견용 처방식 유지

    4. 생활: 체온 유지, 무리한 운동 피하고 평소 호흡수 모니터링
      이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관리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심장 기능 저하의 초기 단계로 추정되며, 이 시기에는 무조건 약을 시작하기보다 정밀심초음파로 병기 확인 → 약물 여부 결정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오메가-3 등 영양제는 도움이 되지만, 약물의 대체가 되지는 않습니다. 병원비 부담을 고려한다면 우선 한 번 정밀검사를 통해 병기 확정 후, 이후는 주기적 재평가 중심의 장기 관리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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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이상태에서 영양제 먹이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먹이지 마시고 주치의 이야기 대로 심장 초음파가 되는 병원에 데려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이런친구를 죽이는 가장 큰 독은 검진없는 영양제와 보호자의 주춤거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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