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서 걷다가 휙하고 쓰러져보고 싶은데 방법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없어요

복용중인 약

없어요

그냥 힘들때 이렇게 걷다가 픽하고 쓰러져보고 싶다는 생각 자주하는데 쓰러지면 누가 걱정해줄거 같고 힘든거 알아줄거 같아서 해보고 싶은데 이런건 방법 없겠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런 생각이 드는 건 “몸이 한계라서 알아달라”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다만 일부러 쓰러지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실제 실신은 예측이 어려워 머리 외상, 치아 손상, 경추 손상 위험이 있고, 원하는 만큼의 도움이나 공감을 얻지 못할 가능성도 큽니다.

    대신 안전하게 “지금 힘들다”는 걸 드러내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믿을 수 있는 한 사람(가족, 친구, 담임/상담교사)에게 지금 상태를 그대로 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말로 꺼내기 어렵다면 짧은 메시지로도 충분합니다. 학교 상담실을 이용하는 것도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필요하면 청소년상담전화 1388에 연락해 익명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당장 몸이 버거울 때는 넘어질 위험이 없는 곳에서 잠깐 앉거나 누워서 호흡을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천천히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는 호흡을 몇 분 반복하면 긴장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부족, 식사 거름, 탈수는 이런 느낌을 악화시키니 기본적인 컨디션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런 생각이 반복되거나 더 강해진다면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현재 스트레스 수준과 우울·불안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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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힘이 들고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에 쓰러져보면 어떤지 하는 상상을 해보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지만 갑자기 길을 걷다가 쓰러지는 것은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다른 안전한 방법을 선택해보시길 바랍니다. 믿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과 감정과 상황을 공유해보거나 일기장에서 하루 일과와 감정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바라는 것은 결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며 혼자만 감정을 끙끙 간직하는 것은 도리어 본인을 더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