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활발했던 리트리버가 갑자기 힘이 없어요

5살된 리트리버가 어제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다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힘이 없어하고 엎드려 있기만 해요.

실외배변 하는 아이라 두번 나갔다 왔는데 설사, 구토 등은 없고 걷고, 움직이고 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 집에 들어와서는 계속 엎드려만 있어요.

사료는 더딘 속도이지만 평상시처럼 먹었고 단지 밖에 나갔을때 간식을 대하는 것이 많이 다르고 (평상시에는 간식을 먹기 위해 온갖 움직임을 다 보이는 개입니다.) 한마디로 하면 움직임이 현저히 줄었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어제까지 활발하던 아이가 오늘 갑자기 처지고 간식 반응까지 줄었다면 설사나 구토가 없어도 그냥 피곤하다고 넘기긴 어렵습니다 갑작스러운 무기력은 통증 열 위장 문제 초기 근골격 통증 같은 여러 원인에서 보일 수 있고 평소와 다르게 축 처져 있으면 진료를 권합니다

    지금은 억지로 산책시키지 말고 잇몸 색이 창백한지 배가 빵빵한지 숨이 빠른지 떨림이 있는지 물은 마시는지 먼저 보세요 이런 게 있으면 오늘 바로 가셔야 합니다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아도 처음엔 구토 설사 없이 처짐만 보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늘 안으로 병원에 전화하거나 진료를 보는 쪽이 안전합니다 갑자기 활력이 확 줄어든 것 자체가 중요한 신호입니다

  • 리트리버와 같은 대형견이 갑자기 활력이 저하된 것은 통증이나 내부적인 질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각적인 신체 검사가 필요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구토나 설사가 없더라도 간식을 거부하거나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감염증, 관절 문제, 혹은 복부 팽만과 같은 응급 상황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우선 가정에서 잇몸 색깔을 확인하여 평소보다 창백하지 않은지 체크하고 직장 체온을 측정하여 열이 있는지 확인하는 처치가 요구됩니다. 사료를 먹긴 했으나 평소와 확연히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인다면 내부 장기의 염증이나 보이지 않는 곳의 통증을 의심해야 하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혈액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 방안입니다. 대형견은 질병의 증상을 숨기는 경향이 강하므로 보호자가 인지할 정도의 변화라면 이미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