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건강검진시 내시경 검사 관련 문의
어머니께서 1952년 8월생이신데요....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려는데 건강검진기관에서
만 70세이상부터는 위내시경을 수면으로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매년 해당 건강검진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2년 정도 거르고
2022년도에 건강검진을 받으려니 그 때부터 70세이상이라면서 수면으로 못하고 그냥 한다고 하더군요.
어머니는 수면 아니면 못하겠다고 하셔서 위내시경은 빼고 하셨습니다.
다른 건강검진기관을 알아보니 73세까지는 수면으로 진행해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위내시경 해서 위축성 위염이 있다는 소견을 받곤 하셨습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위내시경을 한 번 하는 것이 나을까요?
그리고 대변검사만 하고 대장 내시경은 한 번도 안해보셨는데
이번에 수면으로 내시경이 가능한 때에 대장내시경도 같이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내시경 검사는 그냥 받기에는 너무 힘들다고 부담스러워하시는데
연령때문에 수면으로 진행하는 검진기관이 잘 없고 해서
고민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2차 병원급 검진 기관에서는 70세 이상이더라도 수면(진정) 내시경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가까운 병원 검진기관에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고령이라고 해서 무조건 진정 내시경이 불가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분변 검사만으로는 대장용종이나 조기 대장암을 발견하기는 어려워 대장 내시경은 해본적이 없으시다면 함께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노인의 경우 수면으로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 이유는 호흡부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성이 낮아서 그렇지 분명한 것은 발생합니다.
그리고 발생하게 되면 그야말로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저의 경우 부모님은 65세 넘은 시점부터 비수면으로 검사를 진행을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힘들어서 못하시겠다고 하여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3년 정도 뒤에 꾹 참으면서 하셨고
이후 꾸준히 비수면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