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머리로 아니라고 판단하는 연애 어떡해야할까요?
5년간 장기연애를 했었고 장거리연애였습니다.
(차로 왕복 10시간)
헤어진지 2년이 지났고 참 좋은 사람이어서 참 많이 좋아했었어요.
결혼을 생각할 나이였지만
상대도 저도 둘 다 옮길 수 없는 직장이라 가까워지기는 힘들었습니다..
저한테 정말정말 잘해줬던 사람이었지만 심해지는 저의 짜증에 상대방도 지쳐가는 모습이 보였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후로 제가 연거푸 잡았고 결국
마지막에 상대가 다시 만나보자고 했을 때는 제가 머리에 돌을 맞은 듯 정신이 차려지며 아차 싶어서 그만하자고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상대방은 매번 짧게 연애하다 장기연애를 한 사람은 제가 처음이라고 했었구요.
헤어진지 1년 뒤 저는 새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결혼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부모님 노후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고, 저보다 연봉도, 직장도, 학벌도 낮았던 전 남자친구와는 달리 지금 남자친구는 직장도, 연봉도, 학벌도 높고 성격도 다정합니다. 거리도 가깝구요. 지금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닌데 주기적으로 전 남자친구가 생각나요.
아마 전 남자친구의 외모가 조금 더 제 스타일이었고, 섬세한 편인 지금 남자친구와는 다르게 재미있고 상남자스타일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못해준게 많아서 미안하기도 하구요.. 제가 아직 전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걸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연락을 해보아야 할까요 아니면 지나간 인연 그냥 묻어둘까요?
머리는 아니라고 하는데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