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위치가 고장 난 게 아니라 방향이 반대여서 그래요. 그 앱은 갤럭시가 받는 쪽일 때 쓰는 도구라서, 갤럭시에서 다른 회사 폰으로 내보내려고 하면 애초에 짝이 안 맞습니다.
이사 앱은 대부분 받는 쪽 회사가 만든 것을 받는 폰에서 실행하는 구조예요. 그래서 기준을 보내는 폰이 아니라 받는 폰으로 옮겨 놓고 보시면 길이 바로 보입니다.
샤오미 쪽은 미 무버라는 앱을 쓰시면 됩니다. 갤럭시와 샤오미 양쪽에 설치한 다음 샤오미에서 받는 쪽으로, 갤럭시에서 보내는 쪽으로 고르시면 사진과 영상, 연락처, 문자, 통화 기록까지 넘어가요.
엘지 윙은 엘지 모바일 스위치를 그 폰에 깔고 받는 쪽으로 실행하시면 됩니다. 다만 엘지가 휴대폰 사업을 접은 뒤라 앱을 못 받으실 수도 있는데, 그럴 땐 아래 방법으로 가시는 게 빠릅니다.
회사를 안 가리는 가장 확실한 길은 구글 계정이에요. 연락처를 구글 연락처로 동기화해 두면 새 폰에서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순간 그대로 올라오고, 사진은 구글 포토에 백업하면 됩니다. 제조사가 달라도 상관이 없어요.
그래도 안 넘어가는 게 있습니다. 카카오톡 대화나 게임 기록처럼 앱 안에 들어 있는 자료는 어떤 이사 앱을 써도 안 옮겨져요. 카톡은 앱 안의 대화 백업 기능을 따로 쓰셔야 하고, 문자는 문자 백업 앱으로 파일을 만들어 옮기시는 게 확실합니다.
정리하면 사진과 파일 덩어리는 미 무버나 샌드 애니웨어 같은 전송 앱으로, 연락처와 사진 백업은 구글 계정으로, 카톡은 자체 백업으로 나눠서 옮기시면 됩니다. 한 앱으로 전부 해결하려다 막히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