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상한 음식 먹고 탈났을 때 식사 가능한지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어제 점심에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먹다가 반쯤 남기고 다시 포장한 뒤에

밤에 저녁으로 남은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에그마요가 들어가서 그런지 제조 후 1시간 반 이내에 섭취하라고 돼있었지만..

무시하고 남은 샌드위치를 상온에 보관하다가 당일 밤에 먹었는데

이 때문인지 다음 날(오늘) 아침부터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오는데

오늘 점심 식사를 해도 되나요? 아니면 굶어야 호전이 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상온에 오래 둔 에그마요 섭취 이후 설사·복통이 발생한 상황이면 급성 음식매개 위장관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태생리는 세균 독소(특히 황색포도알균, 살모넬라 등)에 의한 장 점막 자극으로, 수 시간에서 하루 이내 설사와 복통이 발생하는 양상이 전형적입니다.

    식사 여부는 “금식이 치료”는 아닙니다. 초기 구토가 심하거나 복통이 강한 경우에만 일시적 금식이 도움이 될 수 있고, 현재처럼 설사 중심이면 소량씩 식사를 재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장 점막 회복과 전해질 유지 측면에서 오히려 필요합니다.

    권장 방식은 자극 적은 식사입니다. 죽, 미음, 바나나, 삶은 감자, 흰밥 정도로 시작하고, 기름진 음식·유제품·카페인·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소량씩 나누어 섭취합니다.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뿐 아니라 전해질 포함된 음료가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다음 상황이면 단순 식중독 범주를 벗어날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혈변, 고열, 심한 탈수(소변 감소, 어지럼), 복통 지속 악화, 2일 이상 설사 지속 시입니다.

    요약하면, 현재 상태에서는 굶기보다 자극 없는 음식으로 소량씩 식사하면서 수분 보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점심식사는 해도 됩니다. 다만 가급적 자극이 적은 음식으로 드시는 것이 복통, 설사에는 좋을 겁니다. 금식을 한다고 장염이 더 빨리 좋아지는 것은 아니니 물 자주 드시고 죽 드셔보세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급성 위장염에 합당한 소견입니다.

    급성 위장염의 경우 복통이나 설사가 아주 심하지 않다면

    반드시 금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식을 할 경우 일부 증상은

    호전이 될 수도 있지만 영양분 공급이 되지 않아 질환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금식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