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영상에서 주장하는 내용 자체는
일리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요.
일단 남녀 평균적인 신체 스펙이나 근육량 차이가
나는 건 엄연한 팩트이기도 하고, 히어로물이나 액션 영화에서
주인공이 묵직한 타격감이나 파워를 보여줄 때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신체적 한계를 무시하고 연출하다 보면
몰입도가 확 떨어지는 것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근데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게 애초에
현실 물리 법칙 다 무시하는 판타지 장르잖아요?
마법을 쓰고 초능력을 쓰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굳이 현실 남녀의 신체 피지컬 차이를 잣대로 대는 게 맞나 싶기도 해요.
결국 연출력이나 캐릭터의 서사가 얼마나 탄탄하냐의 문제지
성별 자체를 고정관념에 가두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