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올려주신 병변들은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점이나 외상 후 색소침착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크기도 작고 전체적으로 대칭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악성 병변에서 흔히 보이는 매우 불규칙한 경계나 여러 색이 뒤섞인 모습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특히 1번과 5번처럼 원래 검은 딱지나 상처처럼 있다가 긁혀 떨어진 후 다시 점처럼 남은 경우에는 상처 후 색소침착이나 작은 흉터가 남은 것일 수 있습니다. 피부는 염증이나 상처가 지나간 뒤 갈색 또는 검은색 색소가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번처럼 약간 말랑하고 볼록하게 만져지는 점도 흔합니다. 점은 피부 표면에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 깊숙이 위치한 경우에는 약간 튀어나오고 부드럽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 4번 역시 현재 사진만으로는 특별히 위험해 보이는 소견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3번은 색소가 완전히 균일하지 않아 보이지만, 사진상으로 당장 나쁜 병변을 의심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육안보다 피부과 확대경 검사가 훨씬 정확하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한 번 확인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사진들만으로는 대부분 양성 병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색이 진해지거나, 경계가 불규칙해지거나, 출혈·진물·가려움이 반복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상처가 점처럼 변하거나 약간 볼록하게 남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