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미국식, 영국식, 호주식 발음이 다른 이유는 역사적으로 영어가 서로 다른 지역에서 따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영어는 영국에서 시작되었지만, 1600년대 이후 사람들이 미국과 호주로 이주하면서 각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로 교류가 줄어들면서 발음과 억양이 점차 달라졌습니다.
영국 내부에서도 이미 지역 방언이 다양했는데, 이민자들이 어떤 지역 출신이었는지도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 영어는 당시 영국의 오래된 발음 일부를 비교적 유지한 부분도 있고, 이후 독자적으로 변화하면서 현재의 미국식 발음이 형성되었습니다.
반면 영국은 대모음 변화 이후 추가적인 발음 변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더 다양한 억양이 생겼습니다.
호주 영어는 영국 남부 방언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외딴 환경에서 빠르게 자체적인 억양으로 굳어졌습니다. 여기에 다문화 이민자의 영향도 더해져 독특한 발음이 만들어졌습니다. 결국 같은 영어라도 시간, 거리, 문화 차이가 쌓이면서 오늘날처럼 미국식, 영국식, 호주식으로 구분되는 발음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