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이 잘 씻기지가 않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2020. 09. 14. 22:45

젖병을 사용하다 보면 이상하게 병 안쪽에 하얀 점 같은 알갱이가 달라붙어 잘 안씻길 때가 있습니다.

가끔 젖병을 바로 안씨고 서너개씩 몰아서 씻기도 하는데 바로 안씻어서 그런지, 젖병을 새것으로 갈아준지 얼마안되어도 그럴때가 있는데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깨끗이 씻을 수 있을까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체내 저항력이 약한 아기에게 사용하는 식품이나 용기는 가장 깨끗하고 안전해야 합니다. 특히 젖병을 아이 입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입니다. 보통 젖병 소독을 하는 방법은 열탕소독, 스팀소독, 전문세정제 사용으로 나뉘어 집니다. 올바른 젖병 관리법만 익히면 더욱 건강한 아이로 기를 수 있어요.

1 : 열탕소독
뜨거운 물에 3분 이상 넣지 마세요
아기들이 매일 분유를 먹는 젖병이 다르듯, 엄마들마다 씻고 소독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세제를 이용하여 씻은 다음, 열탕 소독을 하는 방법입니다. 열탕소독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우선 젖병을 처음부터 찬물에 넣고 끓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 물이 끓기 시작하면 젖병을 넣어 주세요. 우선 긴 젓가락 등으로 젖병을 잠기도록 담그고 2~3분만 끓이고 불을 끕니다. 불을 끄고 나서 바로 젖병을 건져내어야 합니다. 젖병을 바로 건져내지 않으면 불은 껐지만 아직 물은 뜨겁기 때문에 3분 이상 열탕소독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2 : 스팀소독
타이머가 끝나면 바로 건져내세요
스팀 소독은 물을 끓여 생기는 뜨거운 증기로 살균을 하는 소독법으로 보통 수동식 스팀 소독기와 전기 소독기를 이용합니다. 냄비 속에 젖병 바구니가 들어 있어 젖병을 넣고 빼는 것이 편하고 손을 델 염려가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스팀소독은 물을 끓여 생기는 증기로 소독하기 때문에 끓는 물에 젖병을 직접 담그지 않아 환경호르몬의 용출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열탕 소독과 마찬가지로 물이 끓기 시작하면 2~3분 정도만 소독하고 시간을 체크했다가 3분이 넘지 않도록 해 바로 젖병을 건져내도록 합니다. 타이머 기능이 있는 것도 2~3분으로 맞추어 놓고 시간이 되면 바로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3 : 세정제소독
소독과 세척을 한번에 끝내세요
환경호르몬에 대한 염려로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젖병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열탕소독이나 스팀소독을 하게 되면 젖병에 있는 세균을 죽이는 살균작용을 하지만, 죽은 세균이 그대로 묻어 있게 됩니다. 이에 반해 세정제는 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균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젖병 세정제를 사용할 때는 세정제를 솔 등에 묻혀 젖병 안쪽까지 거품을 내서 잘 닦은 다음,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깨끗한 물로 말끔히 씻어 줍니다. 소독을 따로 해주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수돗물로 헹구어 주고, 마지막에 생수나 끓여서 식힌 물로 헹구어 주면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젖병 세정제는 수용성 첨가물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물로도 말끔히 씻겨져 아기들에게 안전합니다.

2020. 09. 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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