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축구의 종주국입니다.
영국 내의 4개의 나라들이 축구협회를 따로따로 창설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잉글랜드 1863년, 스코틀랜드 1873년, 웨일즈 1876년, 북아일랜드 1880년입니다.
피파는 이보다 훨씬 늦은 1904년에 프랑스를 주도로 해서 창설했습니다. FIFA라는 이름 자체도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의 약자죠.
당시 영국은 축구의 세계화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생각해 보실 게 창설 초기의 피파가 지금의 피파처럼 힘이 있었을까요?
피파 입장에서는 세력을 확장하고 싶다면 종주국인 영국을 피파에 가입시키고 싶겠지요.
다른 국가들처럼 1국가 1협회 정책을 고수하면 이미 4개의 축구협회를 운영 중인 영국으로서는 굳이 4개를 하나로 합쳐서 왜 피파에 가입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하죠.
그래서 피파는 영국에 한해서만 4개의 축구협회를 각각 가입을 허가하는 걸로 타협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