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건강관리

식습관·식이요법

대견한오솔개199
대견한오솔개199

식사를 마치고 소화 잘 시킨다고 먹는 과일. 득일까요?

흔히들 어른들은 말씀하시길 자식들에게

밥먹었으니 소화시킬겸 과일이나 먹자고요

단순히 자식들을 사랑해서 잘 많이

먹이기위해서일까요?

아님 실제로 소화에도 도움이되고

영양균형에도 이로운 경우가 많을까요?

혹시 당과다섭취인 경우가.많은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

      과일은 섭취 후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포도당으로 바뀝니다.약 20~30분 정도면 위를 통과하여 소장까지 내려가게 되는데요. 이에 비해 다른 음식물들은 4~8시간 정도 긴 소화과정을 거치죠.


      그런데 식사를 하고 과일을 먹게 된다면, 과일은 20~30분 만에 위를 통과해서 소장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밥이 중간에 가로막고 있어 밥이 위를 통과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위장에서 발효가 되어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해지게 되겠죠. 과일에 풍부한 탄닌산도 다른 음식물과 섞이면 소화에 방해가 되기도 한답니다. 이는 음식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결합해서 소화를 방해하기도 하고 칼슘과 결합하면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


      그렇다면 식사후 과일 섭취가 좋지 않다면, 과연 과일은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요? 과일은 위장이 비어있을 때, 배가 고플 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먹어야 소화흡수가 잘 되고 몸에도 좋습니다. 식전 식후를 놓고 보면, 식사하기 1~2시간 전이나 식사를 하고 2~3시간 후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면 됩니다.


      가장 좋은 때는 아침 공복이랍니다. 야식을 먹지 않는 한 위장이 가장 깨끗하게 비어있는 시간이고 소화기관에 전혀 부담이 없는 음식이기 때문이지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김보안 영양전문가입니다.

      아닙니다. 식사를 마치고 소화가 안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가령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거나 딱딱하거나 급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를 했을때는

      과일 같은것이 좋기는 합니다.

    • 식후 섭취한 과일은 위를 쉽게 통과하지 못한다. 앞서 먹은 음식들이 위에 남아 소화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과일도 함께 소화되는 것 아닐까? 과일을 주로 구성하는 단당류는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흡수된다. 위에 오래 머물러도 소화가 되지 않는 것이다. 소화는커녕 과일의 당이 발효하면서 가스를 발생시켜 속을 더부룩하게 한다.

      과일에 들어 있는 타닌산도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다. 타닌산은 위 속 다른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를 방해한다. 또 칼슘과 결정체를 만들어 칼슘의 흡수를 막는다.

      과일을 식사 후에 바로 먹는 것은 췌장에도 무리를 준다. 췌장은 음식물이 몸에 들어오면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전환해 혈당 수치를 식사 전으로 되돌린다. 이렇게 혈당이 식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나 식후 바로 과일을 먹게 되면 췌장은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 반복되는 췌장의 과부하는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과일의 당은 지방으로 전환돼 저장되기 쉽다. 비만의 원인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8/202012080206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