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파는 홍어무침 팩 상했을까요?

마트에 파는 홍어무침 팩을 샀는데요. 같이산 어묵이 상했는지 포장지를 뜯으니 미끌거림이 심하더라고요. 홍어무침 팩도 같이사서 갖고 다녔었는데 상했을까요? 아직 개봉전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같이 산 어묵이 이미 미끌거렸다면 유통 과정이나 보관 온도가 문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홍어무침은 어묵과 성질이 완전히 달라서, 어묵이 상했다고 해서 홍어무침도 반드시 상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홍어는 삭히는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생겨 잡균이 잘 못 자라고, 무침 양념에 들어가는 식초와 고춧가루도 어느 정도 보존 역할을 합니다.

    개봉 전이라면 먼저 포장 상태를 보세요. 진공팩이 빵빵하게 부풀어 있거나 국물이 뿌옇게 흐려져 있으면 가스가 찬 것이라 버리시는 게 맞습니다. 팩이 납작하게 붙어 있고 색이 선명하면 대체로 괜찮습니다.

    열어보셨을 때 판단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홍어 특유의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 말고 시큼하거나 하수구 같은 쉰내가 나면 폐기하세요. 둘째, 표면에 실처럼 늘어지는 점액이 생겼으면 부패입니다. 셋째, 무채나 미나리 같은 채소가 흐물흐물 물러 있으면 이미 지난 겁니다.

    애매하면 맛보지 마시고 버리시는 게 낫습니다. 어차피 같은 매장에서 함께 산 어묵이 상한 상태였다면 영수증 들고 마트에 가시면 두 제품 다 환불이나 교환이 됩니다. 사진 찍어두시면 더 수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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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묵이 미끌거릴 정도였다면 보관 온도가 적절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어무침은 개봉하지 않았더라도 같은 시간 동안 상온에 있었다면 안전하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냄새나 포장 팽창 여부만으로 판단하기 힘듭니다. 냉장 보관이 제대로 안됐다면 아깝더라도 먹지 않는게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