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에게 흔하다는 황달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태어난지 1개월 된 지인의 아기의 눈과 코 주변, 손바닥의 피부색이 노란색을 띠어 내원하여 진찰받은 결과영아 황달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영아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켜보자고 하셨다는데요. 영아들에게 황달이 쉽게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신생아의 적혈구는 성인의 적혈구에 비하여 수명이 짧아서 빌리루빈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원래 만들어진 빌리루빈은 간에서 변형을 거쳐 배설되지만, 신생아는 이를 변형시키는 효소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신생아는 빌리루빈을 잘 제거하지 못하며, 빌리루빈을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도 약하여 황달이 잘 생기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연철 의사입니다.
아기들의 황달에 대해 궁금하신듯 합니다.
신생아 시기의 황달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해서, 간담도 질환(바이러스 간염, 담도폐쇄증 등), 내분비 대사 질환(갑상선기능 저하증, 갈락토스혈증 등), 패혈증과 같은 세균 감염, 혈액 질환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병적인 황달은 꼭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고, 적절한 치료 없이는 아기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수 있습니다.
단, 아기가 건강하고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생리적 황달이나 모유 황달과 같이 아기의 건강에 문제되지 않는 황달의 가능성도 고려해 볼수 있습니다. 이 경우 특별한 치료없이 회복될 때가 많습니다.
아기가 건강히 잘 자라길 기원하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신생아 황달은 생후 3~4일경에 아기의 피부가 밝은 오렌지색이나 노란색을 띠다가 생후 7~10일경에 저절로 사라지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정상 신생아의 60~80%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황달로, 병적인 황달과는 다릅니다.
황달은 아기의 몸에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많아지면서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것입니다. 빌리루빈은 피의 한 성분인 적혈구가 깨질 때 나오는 heme이라는 성분이 변환되어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원래 적혈구의 정상적인 운명입니다. 그런데 신생아의 적혈구는 성인의 적혈구에 비하여 수명이 짧아서 빌리루빈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원래 만들어진 빌리루빈은 간에서 변형을 거쳐 배설되지만, 신생아는 이를 변형시키는 효소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신생아는 빌리루빈을 잘 제거하지 못하며, 빌리루빈을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도 약하여 황달이 잘 생깁니다.
신생아의 황달이 심하면 핵황달이라는 신경학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빌리루빈 수치가 확인되면 입원하여 광선 치료, 교환 수혈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신생아 황달은 황달을 일으키는 빌리루빈의 전구체인 적혈구 수명이 성인에 비해 짧고 이를 신체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