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무릎이나 허리가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이유는 뭘까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무릎이나 허리가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이유는 뭘까요?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건가요? 나이 50이 넘어가니 조금만 흐려도 무릎이 불편하네요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올 때 무릎과 허리가 아픈 이유는 기압 변화와 습도 증가가 관절 주변 조직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압력이 변해 통증을 느끼기 쉽고, 습도와 온도 변화도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관절 연골이 닳고 관절액이 줄어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과학적 연구에서도 기상 변화와 관절 통증 간 연관성이 일부 확인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나 흐린 날씨에는 대기의 압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영향을 받은 관절 부위가 팽창하게 되면서 과거 손상이 되었거나 관절이 좋지 않은 부위가 쑤시게 되고 저리게 되는 증상이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러한 문제는 따로 예방을 하거나 치료를 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많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날씨 변화에 따른 관절 통증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시는 증상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아지죠.
이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부족하지만, 몇 가지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첫째, 기압의 변화가 관절 주변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조직이 팽창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죠.
둘째, 한랭한 기후는 근육의 경직을 일으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근육이 수축하면서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셋째, 비타민 D 부족이 관절 통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흐린 날이 지속되면 일조량이 부족해져 비타민 D 합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은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관절이라 퇴행성 변화가 오면 날씨에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진통제나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겠죠.
통증이 심하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압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이러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과학적으로 이 현상을 완전히 설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이론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기압 변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때, 기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기압이 낮아지면 몸 속의 조직에 있는 공기나 가스가 팽창할 수 있고, 이것이 관절 주변의 압력을 증가시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습도와 온도의 변화: 습도가 높고 차가운 날씨는 관절이나 근육의 뻣뻣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통증을 더 느끼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무릎이나 허리가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증상을 '기상통증(meteorological algia)'이라고 합니다. 기상통증은 날씨 변화에 따라 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압, 습도, 온도 등의 변화가 관절이나 근육에 영향을 미쳐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상통증은 주로 5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관절염이나 근육통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기상통증은 날씨가 흐려지거나 비가 오기 전에 증상이 심해지며, 날씨가 맑아지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상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씨 변화에 따라 옷차림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절염이나 근육통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