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할 때보니 혀의 색깔이 하얘졌던데, 혀가 하얘지면 어떤 질병의 신호일 수 있나요?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안 그랬는데 어제 보니 혀가 하얗게 보입니다. 백태가 끼면 안 좋다고 들은 거 같아서요.
혀의 색깔에 따라 질병이 있는지 왜 하얘졌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혀의 색깔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은 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백태입니다. 백태는 주로 구강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입안이 마르는 경우, 혹은 특정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 후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곤 합니다. 만일 양치질이나 구강 청결을 철저히 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혀가 하얗게 변하는 것은 드물게는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히 연관 지을 수 있는 것은 구강 칸디다증이라는 진균성 감염입니다. 이는 면역력이 약화되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위장 문제, 특히 위산 역류 같은 경우에도 혀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흡연이나 알코올 소비, 특정 약물의 부작용도 원인이 될 수 있죠.
혀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만약 통증이나 지속적인 변화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혀의 변화는 미각의 변화와 함께 입안의 다른 증상과 연결될 수 있으므로 이를 함께 체크해보세요. 이런 증상들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경우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백태 증상이 있는 소견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특정한 질병 및 질환을 의심하거나 할 수 없으며 특정한 질병 및 질환의 신호이다 어떻다 판단을 내릴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백태 증상은 혀유두의 붓기에 의해서 발생을 하며, 그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는 좋지 않은 구강 위생, 건조한 입, 탈수증, 흡연, 과도한 음주, 입으로 숨을 쉬는 행위, 연식으로만 주로 식이를 해결하는 행위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백태는 있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관리를 잘 하시면서 조절하면 보통은 너무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걱정되신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