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바람 부는 날 낚시 가보면 진짜 입질 받기 힘들죠ㅠㅠ
1. 찌 보기 힘든 거 (이게 진짜 눈 빠지죠...)
파도랑 물결 때문에 찌가 계속 출렁거리니까
진짜 미세한 입질은 챔질 타이밍 놓치기가 십상이에요.
바람이 낚싯줄을 뱃살처럼 불룩하게 밀어버리니까 채비가
엉뚱한 데로 끌려가고 바닥도 긁히고...
자연스러운 미끼 연출이 안 되더라고요.
2. 물속 상황 변화 (고기들도 정신 못 차림)
차가운 바람이 계속 수면을 때리니까 수온이 뚝 떨어져요.
물고기들은 수온에 엄청 예민해서 갑자기 추워지면 밥맛도
떨어지고 깊은 곳으로 숨어버리더라고요.
바람이 너무 세게 불면 바닥에 뻘이나 흙탕물도 뒤집어지고
물속이 어수선해져서 고기들이 겁을 먹고 안 움직여요.
그래서 바람 부는 날 팁을 좀 드리자면...
일단 바람을 등지고 앉으셔야 합니다!
정면바람 맞으면서 하면 멘탈 나가요ㅠㅠ
뒷바람이나 옆바람 부는 곳으로 포인트 잡는 게 최우선이에요.
채비를 평소보다 무겁게 써서 바람에 채비가 날리거나
밀리는 걸 좀 잡아주면 훨씬 낫습니다.
파도의 영향을 덜 받는 찌를 쓰거나
아예 수면 밑으로 찌를 살짝 잠그게 누르는(?) 채비법을 쓰면
찌 흔들림이 좀 줄어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