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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내려놓고
걱정을 내려놓고23.03.21

유기견센터에서 강아지한마리를 입양을 할까 합니다.

나이
성별
몸무게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중성화 수술

요즘 유기견센터에 버려진 강아지가 많다고 하기두 하고, 딸아이들이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하고 해서

유기견센터에서 강아지를 한마리 입양해 올까 하는데요?

무작정 찾아 가서 신청하면 되는건지, 어떠한 절차가 있는건지.. 마음에 상처가 있는 강아지이다 보니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하지는 않을까?

입양을 하고자하는 견종은 치와와 거든요 해당종은 어릴 때 잘못 키워지면 지랄견이라고 불릴만큼 애민하다고

들었어요.. 괜찮을 련지..

그렇타고 버려지는 강아지가 많아 날리인데, 애견센터에 사서 키우는건 아닌거 같고..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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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런 경우 글쓴이분께서 선택하셔야할 문제이긴 합니다.

    버려지는 유기견이 있다고해서 꼭 거기서 입양을 해야하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펫샵이나 애견샵에서 분양 받으셔도 손가락질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유기견보호소에서 물론 입양하시면 좋겠지만 과거 주인들이 맘에 들지 않았거나 재정적인 문제 등에 의해서 파양되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상처가 있는 강아지들이 대부분이고 설령 집으로 데리고 온다 하더라도 적응을 잘 못 할 수도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자녀분들 가족들끼리 잘 상의하셔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유기견 보호소나 센터마다 운영방침, 입양절차,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의 수나 품종 등 다 다릅니다.

    따라서 입양절차 등은 해당 보호소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유기견을 보호소에서 입양을 받으신 후에는 반려동물등록을 하셔야합니다. 지자체나 동물병원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보호소에서 진행을 도와주는 곳도 있습니다.)

    유기견은 다양한 강아지들이 옵니다. 강아지들마다 상처도 있으며, 성격도 매우 다릅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허물없이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고 어떤 강아지들은 처음에는 경계를 보일 수 있으나, 오래 교감하고 같이 살다보면서 마음의 문을 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아이가 원해서 반려견을 키울까를 고민하신다면 키우시는걸 반대합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모든 관리를 다 하겠다고 네고를 하려고 하지만 결국 개학하면 학교 가고 학교 끝나면 학원갑니다.

    그 생활 몇년하면 대학가서 술먹고 연애 하느라 집의 강아지는 본체만체이고

    더지나면 취직해서 야근에 힘겨워 하다 적당한 시기 되면 결혼하고 자기 가정을 꾸립니다.

    그때까지 가는 시간이 자녀가 10살이라면 빠르면 20년 정도이겠네요.

    요즘 강아지들은 특별한 이상이 없고 의학적으로 방치되지 않는다면 20년 이상을 생존합니다.

    그때까지 기간동안 실제 보호자는 지금 질문을 하시는 보호자분 부부가 될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이의 의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질문자님 부부는 과연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셔야 합니다.

    일말의 주춤거리는 지점이 있다면 키우지 않는걸 권합니다.

    특히 강아지를 키우고자 갈등하는 지점의 근거가 반려견을 키우면 아이 정서에 좋다는 부분인데

    반려견을 키워서 아아들 정서가 좋아지는게 아니라

    반려견이라는 약자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를 보고 자녀의 인성이 좋아지는거랍니다.

    때문에 부모가 반려견을 키움에 있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반려견을 들이시게 되면 그 반려견과의 생활양식 차이로 발생하는 충돌로 인해 부모가 보이는 인상 찌푸림, 짜증 등은 오히려 자녀들의 정서 발달과 인성 발달에 방해가 되거나 오히려 악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부모되는 보호자가 자신이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각오가 선행되어야 하니

    자녀분을 데리고 서점에 가셔서 반려견을 키우는것에 관한 책 3권 이상을 구매하셔서 자녀분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 보시고

    과연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가정인지, 환경인지를 자녀분과 같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자녀분이건 질문자님이건 책 3권을 정독하기 어렵거나 귀찮아하거나 다 읽지 못한다면

    절대로 강아지를 키워서는 안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것은 모든 가족이 각각 책 3권을 함께 정독하는것보다 어렵고 힘들며 정성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어릴 때 잘못 키워지면 지랄견이라고 불릴만큼 애민"하게 되는 강아지라는 말의 진짜 의미는

    잘 키울 수 있는 즉, 강아지 훈련과 사육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잘 키울 수 있는 사람이 키워야 한다는것입니다.

    다시 말해 위의 책 3권 정독은 그런 잘 키울 수 있는 사람 및 가정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