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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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일수록 오히려 진짜 엄청난 부자나 권력자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북한은 한국보다 훨씬 못사는 나라지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처럼 한 개인이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일수록 오히려 진짜 엄청난 부자나 권력자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북한은 한국보다 훨씬 못사는 나라지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처럼 한 개인이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잖아요. 반면 한국은 북한보다 훨씬 잘사는 나라지만 한국의 개인 중에는 김정은처럼 나라 전체를 좌우할 정도의 개인적인 힘을 가진 사람은 없잖아요. 왜 나라 전체의 경제 수준은 낮은데 특정 개인은 그렇게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질 수 있는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것이 바로 민주화가 실현된 나라인가 아닌가의 차이입니다.

    북한 같은 경우는 단순히 가난한 나라가 아니라 일당독재가 유지되는 독재국가입니다.

    그리고 김정은이 바로 독재권력의 가장 정점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 가난한 나라 + 권위주의 → 소수의 극단적 권력·부 집중이 자주 나타남

    (북한, 과거 아프리카·중동의 일부 독재 국가, 중앙아시아의 장기 집권 체제 등)

    부유한 나라 + 민주주의·법치 → 큰 부자는 있어도, 국가 전체를 개인이 좌우하는 절대 권력은 거의 불가능

    (미국·유럽의 억만장자들도 영향력은 크지만, 김정은식 절대 권력은 아닙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부유하면서도 권위주의적인 나라(일부 걸프 산유국 등)에서는 왕가나 지배 가문이 엄청난 부와 권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가난한 나라 중에서도 비교적 평등한 구조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나라가 가난해서 극단적인 권력자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권력 집중을 허용하는 제도가 나라를 가난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소수가 국가 자원을 독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처럼 제도적으로 권력의 독점을 막는 사회에서는, 개인이 아무리 부유해도 ‘나라 전체를 좌우하는 힘’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북한과 한국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