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것처럼 화폐가 시중에 많이 풀리면 (금리를 낮추면) 화폐의 초과공급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해 인플레이셩 상승 압력을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낮은 물가상승률을 안정적으로 보이는게 경제에 이롭습니다만 급격한 물가의 변동은 국가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갑자기 식재료, 유가, 대중교통비가 두배가 되면 우리 경제는 어떻게 될까요?
따라서 중앙은행은 급격한 인플레이션(화폐가치 하락)이나 디플레이션(화폐가치 상승)을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고...
물가상승률(하락률)이 가팔라지면 금리인상(금리인하)를 통해 화폐가치를 올려(낮춰) 물가안정 노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금리가 높아지는데도 불구하고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은 일반적 경제상황에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이자를 1% 주던걸 5%주고, 10% 준다고 가정해보면 화폐수요는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전쟁이나 국가부도 리스크와 같이 자국화폐가 신뢰를 잃어버린 될 재난적 상황에서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예외는 있는데요, 중남미 등 일부국가들은 하이퍼 인플레로 금리를 가파르게 올렸지만 화폐가치보다 실물가치가 더 오르면서 물가를 잡지 못하였는데
이것은 금리를 올려서 화폐공급을 줄인 것보다,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이슈 등으로 실물의 공급이 더 줄어든 일반적이지 않은 경제상황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