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걸을 때마다 발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경과적 문제나 혈관성 질환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 비타민 결핍, 독성 물질 노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부 저림, 냉감,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근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의 척추 질환 역시 신경을 압박하여 하지의 저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행 시 증상이 악화되는 간헐적 파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질환인 폐색성 말초동맥질환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다리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파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과 검진을 통해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여 말초신경의 이상을 확인하고, 필요 시 혈관 검사(혈관 도플러, 혈관 조영술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척추 질환이 의심된다면 정형외과 진료와 영상 검사(X-ray, MRI 등)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진단 후에는 질환에 맞는 약물 치료(진통제, 혈액순환제, 항경련제 등), 물리치료, 생활습관 교정 등의 치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발 저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시겠지만, 늦기 전에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시작하신다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