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산부인과

특히겸손한자작나무
특히겸손한자작나무

반응성세포변화, 자궁경부염 진단을 받았는데 균도 없고, hpv도 음성인 경우. 원인이 뭘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4
기저질환
난소낭종(양성)
복용중인 약
경구피임약, 비타민C, 여성유산균

안녕하세요 20대 여성입니다.

제 상황을 설명하자면,(가장 밑으로 내리면 질문있습니다)

- 작년 12월
첫 남자친구와 첫 관계 후, 보통 일주일에 2~3번 관계
처음으로 경구피임약 먹어봄.

2~3주 후 하얀 분비물 많이 나오고 따끔거려서
집 근처 A 산부인과 방문

●Std 검사 결과
1. 칸디다 질염 진단
2. 가드넬라 질염 진단
3. 유레아플라즈마 진단

이후 약 처방받고 호전됨.

-올해 1월 말
질염 증상(하얀 분비물, 따끔거림) 다시 보임

그래서
A 산부인과 방문

●Std 검사 결과
진단 받은 질염이나 질병 없음.(검출된 균이 없음, 모두 음성)

위험한 날에 관계를 맺게 되어서
C 산부인과 방문 후, 사후피임약(엘레나) 처방받음

-올해 2월
그냥 지내다가
또 다시 점점 하얀 분비물 나오고 많이 따끔거려서

결국 본가 근처 B 산부인과 방문
의사의 권유로 초음파, 자궁경부암검사, std 검사, 카메라 등등 받게 됨

초음파(자궁은 문제 없음, 그런데 오른쪽 난소 낭종 발견)
카메라 넣어서 본 화면에서
자궁경부에 상처? 변화? 같은게 있어보였음(군데군데 조금 붉은 색으로 보였음)

의사 소견
: 자궁경부에 이형상증 초기 사진 보여주면서 보통 질염이 동반되는 경우, 성병도 같이 있을 수 있음, 검사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말함.

●1달 뒤,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 자궁경부암 음성, 반응성세포변화

●Std 검사 결과
진단 받은 질염이나 질병 없음.(검출된 균이 없음, 모두 음성)

-올해 3월 중반
다시 따끔거려서 C 산부인과 방문하여 질정 받음

-올해 4월
생리 끝나는 날부터 피가 제대로 멎지않고 관계를 가져서인지 조금씩 부정출혈이 보였음

혹시 난소 오른쪽 낭종으로 인한 부정출혈인지 걱정되어서 A 산부인과 방문

난소암 검사(피검사)
초음파(자궁, 난소 초음파)

다행히 양성 종양이었음.
그런데 오른쪽은 양성 종양, 왼쪽은 물혹이었음(물혹도 발견)

의사소견: 자꾸 따끔거리고 분비물 나오는 이유는 자궁경부염 때문임. 그리고 방광염도 있음.

그럼 질염 균이 없는데 반응성세포변화일 수 있나?
반응성세포변화가 혹시 hpv로 인한 변화일까?
자궁경부염은 왜 생긴거지?
이런 의문과 걱정이 들어서 결국 Hpv 검사

●Hpv 검사 결과
: 음성

계속된 걱정으로 인해, 남자친구도 같이 검사했는데

●Std 검사: 검출된 균이 없음, 모두 음성
●Hpv 음성
●Hiv 음성

Q1. 일주일에 6~9회 정도 관계(생리 끝난 직후에도 관계함)하는데, 피임약 먹고 있는 상황에서 자궁경부를 자극하는 격한 관계 때문에 자꾸 질염이 재발하는걸까요?
Q2. 자궁경부염은 서서히 나아지는건가요?
Q3. 관계는 최대한 줄이는게 맞을까요? (어느 정도가 건강을 지키는 횟수일까요?)
Q4. 콘돔을 끼고 관계할 때마다 따가운데, 콘돔 없이 하면 따갑지 않은데 혹시 라텍스 알러지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 당시 질염(자궁경부염)의 영향인지?

Q5.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자궁경부암 음성, 반응성세포변화가 나왔고, 자궁경부염 진단을 받았는데 std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라 검출된 균도 없고, 혹시 싶은 우려에 검사한 hpv도 음성인 경우.

반응성세포변화와 자궁경부염의 원인이 뭘까요?

의문이 들어서 글 올립니다.
긴 글과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한동안 괜찮더니 또 다시 어제부터
하얀 분비물이 나오고 따끔거려서 당황스럽네요..
월경 주기 빼고는 거의 매일 격한 관계를 해서일까요.. 너무 무섭고 걱정이 들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질문자분의 상황을 자세히 이해했습니다. 자궁경부염과 반응성세포변화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 것을 알겠습니다.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잦은 관계와 피임약 복용이 질염 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입니다. 격한 성관계는 자궁경부 뿐만 아니라 질 내 환경에도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극이 있을 경우, 자연적인 방어기능이 약해질 수 있어 질염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피임약 사용 여부와는 별개로, 물리적 자극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자궁경부염이 서서히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신데요. 자궁경부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나아질 수 있지만, 재발할 가능성도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관계의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을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자주 있는 관계가 자궁경부와 질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계 빈도를 줄이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적절한 빈도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몸 상태를 관찰하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로, 콘돔 사용 시의 따가움을 라텍스 알러지로 인한 것인지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이상 반응이 있다면 라텍스 알러지가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자궁경부염이나 기존 질염이 있을 때도 따가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러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비건 폴리우레탄 콘돔 등 다른 소재의 제품을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반응성세포변화와 자궁경부염의 원인이 무엇일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반응성세포변화는 세포가 자극에 반응하여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감염이 원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 자극, 호르몬 변화, 또는 기타 환경적 요인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음성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