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카드대출은 대출만기연장과 관련있나요?
현재 신속채무조정 통한 신용회복중입니다.
단기, 장기연체 걸린거 없구요.
1월에 농협 청약담보대출 연장해야하는데
9.25에 50, 12.15에 50 총 두번의 현금서비스 사용했습니다.
신용점수 양사 610 710 인데 연장가능할까요...
그리고 현재 조회해보면 현금서비스 과다이용 등이 뜰까요??
현금서비스 과다이용의 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 대출 만기 연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에 대해 먼저 짚어볼게요. 금융기관은 대출 연장을 심사할 때 고객의 신용상태와 최근 금융거래 이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신속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면 이미 채무 조정 이력이 신용 기록에 반영되어 있어, 금융기관이 이를 리스크로 볼 수 있어요. 다만 단기연체나 장기연체 기록이 없다면 그나마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금서비스를 두 차례 이용한 기록(9월 25일, 12월 15일)은 최근의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은 현금서비스를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현금서비스 이용은 신용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소액을 이용한 수준이라면 그 자체로 대출 연장을 막는 결정적 요인이 되진 않아요. 다만 연체 기록은 없더라도 현금서비스 이용 내역이 빈번하고 최근에 집중되어 있다면 금융기관의 심사 과정에서 ‘과다이용’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현금서비스 과다이용의 기준은 명확하게 정해진 규정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최근 3~6개월 내에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한도 대비 많은 금액을 사용했을 때 과다이용으로 해석될 수 있어요. 특히 카드사나 금융기관은 ‘현금서비스 사용 비율’과 ‘총 한도 대비 사용 금액’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습니다. 만약 신용점수가 하락한 상태에서 현금서비스까지 사용했다면 금융기관이 이를 리스크 요인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청약담보대출의 연장 여부는 귀하의 신용점수와 기존 대출 상환 이력, 그리고 최근 금융거래 상황이 종합적으로 평가될 거예요. 신용점수가 양사 기준으로 610점과 710점 사이에 있다면 금융기관 입장에서 보수적으로 심사할 수 있지만, 연체가 없고 담보가 확실하다면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현금서비스를 두 차례 이용한 것이 단기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이후에는 추가적인 현금서비스 사용을 최대한 피하고, 대출 연장 심사 전까지 금융 거래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