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기전 냄새부터 맡아보는 버릇이 있어요?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입니다. 가정에서도 음식을 먹기전에 냄새를 맡아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야 괜찮은데 다른 집에가서도 뙥 같은 행동을 하여 민망할때가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익숙한 것은 안전하다는 것과 연관이 있어 대부분 익숙한 맛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좋아하기 위해서는 자주 접하는 게 최선입니다. 김치, 꼬리꼬리 한 냄새가 나는 치즈, 삭힌 생선 등은 향이 무척 강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역겨워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속 먹어 온 지역의 사람은 그 음식 없인 못 살 것처럼 말합니다. 이처럼 익숙함과 기억은 음식에 대한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향에 대한 나쁜 기억은 오래갑니다. 맛과 냄새는 학습이고, 기억이고, 문화입니다. 아이가 음식냄새를 맡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를 생각하며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는데 아이가 먹기도 전에 냄새를 맡으면 힘이 쭉 빠지는 건 당연합니다.
집에서만 그러면 괜찮은데 질문자님 말씀처럼 밖에서도 그렇다면 식사 예절을 가르치셔야 합니다.
냄새를 맡을 때마다 다그치거나 혼내지 마시고 관심을 두지 마십시요.
함께 식사 예절에 관한 동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시고 또는 식사예절 관련 동화책을 자주 읽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크게 걱정할 것까지는 없는 증상인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집에거서 그러는 것이 걱정되신다면
아이가 그런행동이 왜 잘못됬는지 잘 설명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의심이 든다거나 음식에 대해서 불안감이 생길때 나타날수있는 부분입니다.
특별히 문제될행동은 아니며 시간이지나고 인지적인 발달이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소거될행동이니 큰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습관성 행동이기 때문에 훈육을 해주셔야겠습니다. 식사전 음식 냄새를 맡으려는 행동을 할때 훈육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훈육에서는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음식에 거부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재료를 다듬으면서 다양한 야채들의 냄새를 미리 맡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물론 그것이 안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다른집이나 공공장소에서는 고쳐야할 습관이겠죠~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라는 것 보다는 냄새가 맡고싶었어?? 먹으면서 냄새를 맡아보는 건 어때?? 라는 식으로 조금씩 버릇을 고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