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는 살 수 있었나요?
고려거란전쟁 드라마에서 양규가 살 수 있었는데 죽음을 택한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살 수 있었는데도 여진 황제를 죽이기 위해서 돌진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규가 죽음을 택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신이 살아돌아가면 왕과 대신들이 자신을 시기하고 모욕할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기 한몸 살자고 도망하였다면 살수도 있었겠지만, 양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구차하게 살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흥화진을 방어하지도 않았겠지요.
드라마에서는 극적 효과를 낸다고 거란 황제를 죽이려고 돌진한것으로 나오지만, 한명의 거란 군사라도 그냥 돌려 보내지 않을려고 공격했던 양규는 거란의 숫적열세로 전투중 사망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의 장군으로 거란의 2차 침입 당시 요나라 성종의 40만 대군에 맞서 홍화진을 지켜낸 용장입니다. 그러나 후퇴하던 거란군과 7전 7승하여 수많은 포로들을 구출하였으나 숫적 열세로 거란의 대군을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최후까지 끈질기게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양규장군의 용맹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가 된 드라마 고려 거란전쟁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규장군과 같은 경우에는 1011년 1월 28일, 양규와 김숙흥은 애전(艾田)에 거란군 한 부대가 접근한다는 정보를 받고 애전에서 이 부대를 요격해 1,000여 명의 수급을 벴습니다. 그런데 이 애전에 야율융서가 직접 이끄는 거란군 본대가 나타났습니다. 거란 황제의 최정예 친위군이었던만큼 꽤 많은 병력이 양규 부대를 포위했습니다. 양규와 김숙흥은 야율융서의 친위군을 맞아 화살이 떨어지고 병사들이 다 쓰러질 때까지 말 그대로 처절하게 싸웠고, 마침내 힘이 다해 양규와 김숙흥 이하 고려군 전원이 장렬하게 전사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