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옆구리에서 등 사이로 순간적으로 찌릿하게 오는 통증”은 신경성 통증이나 근육·근막 자극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입니다. 특히 자세가 좋지 않고 허리 불편이 있는 경우, 흉요추 부위 신경이 일시적으로 자극되면서 번개처럼 짧게 오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자세를 바꾸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와의 연관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전형적인 디스크 증상은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나 지속적인 저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몇 초 내외로 “찌릿” 하고 지나가는 통증은 디스크보다는 근육 긴장이나 늑간신경 자극 쪽이 더 흔합니다.
다만 옆구리 통증은 다른 원인도 구분이 필요합니다. 신장이나 요관 결석은 더 강하고 지속적인 통증으로 나타나며, 구역감이나 소변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에도 비슷한 신경통이 먼저 나타난 뒤 며칠 후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위험 신호가 없다면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온찜질로 경과를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잦아지거나 지속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발진이 생기는 경우, 또는 소변 이상이나 심한 통증이 동반되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