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키트 약국에서 파는것과 병원에서 사용하는것에 차이점이 뭔가요?
딸이 양성판정을 받아서 가족들도 함께 병원에서 검사를 했습니다. 다행이 음성이 나와서 안심을 했는데 딸이 격리가 끝나고 다시 검사를 하러 병원에 오라고 하시네요.
시간도없고해서 약국에서 사서 검사한다니 좀다르다고 하시네요. 보기엔 비슷해 보이는데 어떤점이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전은영 의사입니다.
PCR 검사는 콧속이나 목 뒤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입니다. 이는 리보핵산(RNS)을 추출한 후 그 유전자를 증폭시켜 코로나19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가 2가지 이상 양성인 경우를 확진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감염 초기 미량의 바이러스도 검출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입니다.
신속항원검사는 비인두에서 채취한 검체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구성 성분(단백질 등)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으로, 바이러스 그 자체를 검출하는 간편한 검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의료인이 시행해도 신속항원검사 민감도는 50% 미만이며, 특히 감염 초기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양이 적어 정확도가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
자가진단키드는 같은 신속항원검사지만 의료 전문가이 진행했을 때와 일반인이 직접 했을 때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있습니다. 이는 검체를 채취하는 부위가 다를 수 있기때문입니다.
전문가용으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것은 콧속 PCR 검체와 같습니다. 바이러스가 가장 많은 콧속 깊이 있는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하게 됩니다. 반면 개인용 검사키트의 경우 콧속 1~2cm 앞 부위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양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러스 배출량이 낮은 무증상자나 감염 초기에는 자가검사키트를 통한 검사의 정확도는 떨어질 수 있어 위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궁금증 해소에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가검진키트의 원리는 동일하고 병원에서 사용하는것과 일반의 차이는 검체채취 방식의 차이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비인두에서 검체채취를 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의 차이로 인하여 정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자가 진단 키트의 경우 콧속에서 검사를 하는 것이고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의 경우에는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보통 코로나 바이러스는 폐에서 구인두, 비인두 쪽으로 증식하기에 비인두에서 채취한 검체가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 더 정확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진단하기 위한 신속항원키트는 약국에서 파는 일반인용과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이 있습니다. 전문가용 키트가 비교적 정확도가 더 높다고 하나 솔직히 두 가지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전문가용은 면봉이 좀더 길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검사 정확도 측면에서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됩니다.
다만 자가키트는 오류가 많다는 이슈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신속항원검사는 전문가가 시행할 경우 더 정확한 검체채취를 할 수 있습니다.
자가키트로 하셔도 정확히만 수행한다면야 둘의 차이점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문의 주신 것처럼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이나 자가 진단키트나 차이는 없답니다. 누가 검사를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격리 해제 이후에재검사는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