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남아 듣고 싶은말만 대답을 합니다.
예를 들어
"유치원 갈꺼니까 정리하자."
하기 싫은 건 알겠는데 대답을 안하니
3~4번 물어봐서 겨우 단답을 얻어 냅니다.
그에 반해
먹자는말
어디 놀러가자는 말, 나가자는말 등등 본인에게 이득 되는 말은 칼 같이 대답합니다.
듣기 싫어 하는 말도 대답은 싫든 좋든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어린 시기의 아이들은 자기 주장 및 자아가 급격하게 형성됩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자기 중심의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미숙한 단계에서 생기는 당연한 현상으로 이해하시고
아이를 이해해 주세요.
힘드시겠지만, 대화를 통해 아이와 의견을 교환하고
그러한 습관들이 지속 이루어지다 보면
어느 순간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시게 될 수 있습니다.
어디나 그렇듯 육아의 정답은 인내심과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보다는 아이를 감정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행동을 한다면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를 살피실 필요가 있고 해당되는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해결하기위해 도와줄 필요도 있습니다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것도 안좋다만 무조건 혼내는 것도 좋지 않기때문에 아이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생각과 느끼는 감정도 중요 합니다 아이의 대답을 얻으려고 하기 전에 아이의 생각을 듣고 이해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먼저 필요 합니다 아이가 왜 듣고 싶은 대답만 하는지 대해 충분히 질문하고 아이의 설명도 들어보아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물음엔 대답을 해야 된다고 알려주세요
하기 싫으면 지금은 안된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등
대답을 꼭 해야지 엄마, 아빠도 너의 의견을 들어줄 수 있다고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혹시 평소에 잔소리나 야단을 많이 하셨을까요?
그러면 아이들이 골라서 듣는 경우가 있어요
자신한테 유리하게 들리는 거에만 반응을 하는 거지요
특히 남자 아이들은 귀찮아하기도 하고 한 가지에 집중 하다보면 다른 건 안 들리거나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자극 장벽이 높으면 대답을 잘 안 하기도 합니다.
마음의 문이 많이 닫힌 상태인데도
우리 아이는 선별적으로 대답은 하기 때문에 자극장벽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집에서 아이한테 항상 따뜻하게 차분하게 하시면 대답을 잘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훈육을 통한 행동수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훈육에서는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
질문 내용을 봐선 아이가 굉장히 똑똑하면서도 자기의견이 분명한 듯합니다.
듣기 싫은 말에 반항 대신 오히려 반응을 피하는 건
아이 입장에서 최선의 방법인 듯한데요.
아마 부모님께서는 거부의사든 반항이든 분명하게 해주는 것을 바라시는 듯 합니다.
부모님께서 <수동적인 저항>에 대해 일반적인 반응보다 거부감이 더 크게 드시는 부분이 있는 건
과거의 어떤 대상에 대한 감정이 재생되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이를테면 주변의 사람들 중에서 유독 본인에게 좋지 않게 대했던 사람이
비슷한 행동패턴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이걸 보통<투사>라고 하는데요)
곰곰히 자신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시고,
아이는 과거의 누구가 아닌 새로운 또 하나의 인격체임을 떠올리며 그대로 인정해 주시면 어떨지
조심스레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