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은 실제 그 시대에 사용되는 말을 바탕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어느 정도의 개연성을 가지고 만든 스토리입니다. 현실적인 역사는 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극을 가지고 역사를 이해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극은 픽션을 가미해서 하기 때문에 역사적인 왜곡이 어느 정도 있기 마련이고요.
그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해당 시대의 사료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사극을 어떻게 스토리를 만드느냐는 전적으로 작가의 창작에 달린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이 진실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곤란하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엄마라는 호칭은 마마라는 호칭에서 비롯되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원래 중국어의 백화로 엄마를 뜻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들어서 한국의 궁중용어로 자리잡은 왕실 내 구어체 호칭으로 마마를 사용하였고 이것은 본래 궁중 최고위 존칭인 마노라가 후기 와 말기에 접어들면서 마마로 대체되었고 이 마마라는 말에서 엄마라는 말로 이어져 온 것이 아닌가 추측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