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이 한번 넓어지면 다시 좁아지기 힘든가요?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과 ct상으로 보았을때 이관이 조금 넓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그래서 침삼킬때 찌그덕 소리도 나고요. 한번 넓어진 이관은 다시 좁아질 수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특별한 치료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무리하게 치료를 하는 것 보다는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치료를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이관이 한번 넓어지면 다시 좁아지기 어렵습니다. 이관은 중이와 인후를 연결하는 관으로, 침을 삼키거나 코를 풀 때 공기를 중이로 이동시켜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관이 넓어지면 중이 내의 압력이 조절되지 않아서, 침을 삼킬 때 찌그덕 소리가 나거나,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관이 넓어지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염증 : 이관에 염증이 생기면 이관이 붓고 넓어지게 됩니다.
알레르기 : 알레르기로 인해 이관이 붓고 넓어지게 됩니다.
비중격만곡증 : 비중격이 휘어져 있으면 이관이 압력을 받게 되어 넓어지게 됩니다.
부비동염 :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이관이 압력을 받게 되어 넓어지게 됩니다.
편도비대 : 편도가 비대해지면 이관이 압력을 받게 되어 넓어지게 됩니다.
이관이 넓어진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다음과 같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수술 치료 : 이관을 좁혀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침을 삼킬 때 찌그덕 소리가 나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이관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처방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