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철민 전문가입니다.
연날리기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현재 역사학계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견해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입니다.
그렇다고 중국 기원설이 100퍼센트 증명된 사실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문헌 기록과 고고학적 근거로 추정할 뿐입니다.
한국에서는 고려 말~조선 초에 이미 연날리기가 널리 퍼져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유신이 불길한 징조로 여겨진 별똥별 사건 때 불을 붙인 연을 띄워 군심을 안정시켰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다만 이는 후대 기록에 등장하는 내용이라 실제 사실 여부를 놓고는 논란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연날리기는 민속놀이로 정착했고, 음력 정월에 연을 날린 뒤 액운을 적은 연줄을 끊어 보내는 풍습도 생겼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연은 이후 실크로드와 해상 교역을 통해 여러 나라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도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서는 지금도 대규모 연날리기 축제가 열리며, 일본은 지역별로 독특한 대형 연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