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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실학자의 가운데 유득공의 업적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조선의 실학자의 가운데 유득공의 업적은 무엇인가요 유득공은 서예와 시문에 일가견이 있다고 하는데 대표적 작품은 무엇이 있나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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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정조 때의 북학파 학자 유득공은 발해 역사를 쓴 실학자입니다.

      1777년 청나라 여행과 관련된 것으로서 청나라 여행의 기행문이자 여러 청나라 문사들의 시문을 모은 《중주십일가시선》을 출간하였습니다.

      32세 되던 1779년(정조 3)에 정조의 서얼허통령을 내리면서 시문과 글짓기와 해박한 지식이 인정되어 1779년 7월 13일(정조 3년 음력 6월 1일) 특별히 규장각 검서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이때 그와 함께 규장각 검서관에 임명된 박제가, 이덕무, 서이수(徐理修)와 함께 '규장각의 4검서'라 불립니다. 규장각 검서로 있었기 때문에 궁중에 비장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의 사료까지도 읽을 기회를 많이 가졌습니다. 이런 저런 역사서를 읽고 그는 '고려시대의 역사가들이 통일신라를 남조로, 발해를 북조로 하는 국사 체계를 세우지 않았던 것이 영원히 옛 땅을 되찾는 명분을 잃게 되었다.'라며 발해사가 국사에서 제외된 것에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시문과 재주에 능하여 정조의 특별한 지우를 얻은 계기로 그는 서얼 출신이라는 신분 제약에서 벗어나 관직을 두루 역임하고, 1786년 포천 현감, 제천군수, 1788년 양근군수, 광흥창주부, 사도시주부를 거쳐 1792년 가평 군수를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