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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우람한슴새216

모든 동물에서 공통적으로 절식이 수명연장과 관계가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과학실험을 통해서 모든 동물에서 절식을 하게 되면 수명이 길어지는 공통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동물에서 적은 칼로리 섭취가 장수와 상관관계가 있는 이런 결과가 왜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절식과 관련된 가장 최근의 동향은 오토파지(autophagy)메커니즘이 있습니다. 해당 연구로 2016년에 일본의 세포생물학자 오스미 요시노리가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파급력 있는 연구였습니다.

    자가 포식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인 오토파지는 말그대로 손상된 세포나 구성 요소들을 분해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의 상황에서의 생존을 돕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오토파지는 절식을 했을때 활발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인체에는 하루에 약 30개의 암세포가 발생하고 사라지는데, 이런 오토파지는 그런 암세포들의 탐식작용에 관련이 있고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오토파지 과정의 실패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신경 퇴행성 질환과 연관이 있습니다.

  •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는 각 연구자의 해석 즉, 견해일 뿐이고 근본적이과 과학적인 이유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비만에서 오는 각종 질환의 예방 효과, 에너지 고갈에서 오는 에너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세포자연사 및 비정상 세포의 청소 작용이 증가하여 수명이 증가하는것으로 추정하고 있는게 대세입니다.

  • 절식을 한 원숭이의 수명이 38세로 평균 수명의 30% 가까이 늘어난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최대수명을 120세 정도로 본다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칼로리를 30% 정도 줄이면 최장 150세까지는 살 수 있다는 계산이 이론적으로 나옵니다. 절식을 했을 때 수면이 연장될 수 있는 이유는 덜 먹으면 이와 비례해서 산소 소모량이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세포에 해로운 자유라디칼 생성양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생명과학전문가 이상현 입니다.

    많은 음식을 먹게되면 이를 대사하고 나오는 산물인 활성산소가 체내 세포들의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즉,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만큼만 대사하는것이 노화를 천천히 일으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