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니 상처가 상당히 넓은 범위에 걸쳐 있고, 현재 표면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로 보입니다.
성형외과 선생님의 판단이 맞습니다. 진물이 멈췄다는 것은 삼출기가 끝나고 상처가 재생 단계로 넘어갔다는 의미입니다. 이 시점에서 듀오덤이나 메디폼 같은 습윤 드레싱재는 오히려 필요 이상의 밀폐 환경을 만들어 피부 재생을 방해하거나 짓무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베리큐어 올리오겔은 상처 재생을 돕는 연고로 이 단계에 적합한 선택입니다. 하루 1번에서 2번 얇게 도포하시면 됩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이 회복 중인 피부에 색소침착을 강하게 남길 수 있으므로, 연고 위에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시거나 가리개를 사용하시는 것이 흉터 최소화에 중요합니다.
불안하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담당 선생님이 직접 상처를 보고 내리신 판단이므로 안심하시고 따르셔도 됩니다. 다만 이후 상처 부위에서 다시 진물이 나오거나, 주변이 붉어지고 열감이 생기거나, 냄새가 난다면 재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때는 바로 재방문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