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소화가 잘안돼는거 같아요
제가 거의 11월부터 3~4주동안 위염으로 좀 힘들었어요.
9월말에 허리를 다쳐서 2달 가까이 진통제 복용했다보니 진통제 장기복용으로 위염으로 보이는데 계속 힘들어서 3주전에 내시경도 해보니까 미란성위염, 십이지장과 식도에도 염증이 조금 있었어요. 위염약 복용후 회복이 됐고 10일전쯤부터는 정상적이였어요. 며칠전 어머니 생신이여서 식사를 했는데 조금 과식을 하기는 했는데 그날부터 계속 식사후에는 소화가 잘안돼는거 같이 명치쪽이 더부룩해요.
전기찜질기로 배를 따뜻하게 하면 괜찮아지는데 어느정도 지나면 속이 허하다는 느낌이 들고 위염때처럼 더부룩함이 있어요. 그날 한번의 과식으로 계속 이렇게 느끼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소화 불량과 위염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과식이나 스트레스, 생활 습관 등이 위장에 일시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과식 이후 소화 불량과 더부룩함을 느끼는 것은 일반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란성 위염이나 십이지장염 등의 경력이 있으신 경우 위장 점막이 민감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과식을 피하고 소량의 식사를 여러 번 나누어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소화가 잘 되도록 가벼운 활동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약사에게 상담을 받아 소화제 등을 복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위염 치료가 도움이 되었던 만큼, 필요 시 병원에서 재평가를 받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식사와 관련된 생활 습관 교정과 더불어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위염으로 치료를 받으신 이후에는 비록 치료가 잘 되었다 하더라도 몇 주간은 식이를 진행함에 있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과식을 하게 되면 위산 분비량이 증가하여 위염의 재발 가능성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조리가 잘 되어 있고 따뜻한 식이로 며칠간은 소식을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겠으며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증상이 호전되시는지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리며,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위염과 같은 문제는 만성화 대기 쉽고 장기적으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과식한 것이 자극 요인이 되어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우선은 대증적인 치료를 한번 해보시고 그럼에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재차 검사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