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중, 여행을 가고 싶으시다고 하는데 사실상 병원에서 허가해주면 괜찮은걸까요?
항암치료중에, 여행을 가고 싶으시다고 하시는데, 병원 주치의는 어느정도는 괜찮고, 무리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어느정도가 무리일지,체력에 영향을 주는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 여행 다녀오신분들 많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답변을 위해선 환자의 신체적 상태와 의학적 컨디션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담당 주치의와 논의 시 무리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셨다면 항암 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 및 해외 여행은 피하도록 하고 체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여유로운 일정으로 계획할 것을 권합니다.
항암 치료 중이라면 아무래도 최대한 쉬어주고 요양해주는 것이 좋긴 하겠습니다만, 주치의 선생님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여행을 다녀와도 괜찮다고 이야기 할 정도라면 그렇게 하여도 되겠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각설하고 여행을 가서 주로 차로 이동을 하고 걷는 것을 최소화 하며, 충분한 휴식 및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다녀온다면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여행지에서 너무 많이 걸어다니거나 너무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을 하고 식사를 부실하게 하며 제대로 쉬지 못하는 힘든 일정이라면 무리가 갈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항암 치료 중 합병증이 없고 환자가 항암 치료에 잘 견딘다면 여행을 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암 치료 후 1주일 후부터는 골수 억제에 의한 백혈구 감소가 나타나므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어 사람이 많은 장소를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할 수 있어 회와 같은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일정이 아니라면 여행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