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금이 비싸다는 걸 어떻게 알았나요?

옛날 사람들은 금이 비싸다는 걸 어떻게 알았나요?

제목 그대로 옛날 사람들은 금이 값비싼 존재인 걸 어떻게 알았나요? 아니면 값비싼 존재라고 사람들이 정한 건가요? 금이 가지는 희귀성이 원인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금을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금이 충분히 희귀하지만 너무 희귀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지구에는 금보다 훨씬 더 희귀한 물질도 많은데

    그런 물질은 너무 희귀해서 사람들이 널리 쓸 수가 없죠

    금은 여러가지 편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인류가 석기시대 말기부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녹는점이 낮고, 산화가 되지 않고, 제련이 쉽고, 게다가 독특한 색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너무 흔하거나 너무 희귀했다면 전세계적으로 쓰일수는 없었을 겁니다

  • 금이 비싸다는 건 누가 처음 딱 정해놓았다기보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가치 있다고 여기면서 생긴 거예요

    옛날 사람들도 금을 보면 다른 돌이나 금속이랑 다르다는 걸 바로 느꼈어요. 색이 특이하게 반짝이고, 잘 녹슬지도 않고, 오래 지나도 그대로예요. 장신구로 쓰면 예쁘고 오래가니까 당연히 귀하게 여겨졌죠

    가장 큰 이유는 희귀성이에요. 금은 아무 데서나 쉽게 안 나와요. 찾기도 어렵고 캐내기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예쁘고 변하지도 않으니까 사람들이 갖고 싶어했죠. 적게 있는데 원하는 사람은 많으니까 자연스럽게 가치가 올라간 거예요

    또 옛날에는 돈 개념이 지금처럼 확실하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가치 있는 것”을 서로 교환했는데 금은 오래 보관돼도 변하지 않고 쪼개기도 쉬워서 거래하기 좋았어요. 그래서 점점 재산처럼 여겨졌고요

    신기한 건 금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었는데도 비쌌어요. 쌀처럼 먹는 것도 아닌데요. 그만큼 사람들 사이에서 “희귀하고 아름답고 오래가는 것”이라는 공감이 생긴 거예요

    결국 금이 비싼 건 누가 강제로 정한 것보다 사람들이 다 가치 있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어진 거예요. 희귀한데 예쁘고, 안 변하고, 보관 쉬우니까 자연스럽게 귀한 물건이 된 거죠

    생각해보면 지금도 비슷해요 꼭 먹거나 써야 해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믿으면 가격이 올라가잖아요. 금도 옛날부터 그런 대표적인 거였어요

  • 과학적으로 접근해 보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수많은 원소 중에서 가치 저장 수단(화폐나 보석)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사실상 금밖에 없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이를 알아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