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현재까지도 정확히 그 원리를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크게 세가지 정도로 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먼저 해삼은 일반적인 동물과 달리 특수한 형태의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어 이 줄기세포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재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해삼의 신체 구조는 비교적 단순하고, 각 부분의 기능이 특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 부분이 손상되더라도 다른 부분이 그 기능을 대신할 수 있고, 전체적인 생명 유지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삼은 위협을 느끼면 일부러 내장을 토해내거나 몸의 일부를 잘라내는 등의 자기 절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포식자의 공격을 피하고 생존하기 위한 방어 메커니즘으로, 이후 다시 재생을 통해 잃어버린 부분을 복구하도록 진화했다는 것입니다.